댁 같은 분한테 제가 꼭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북한의 정식 명칭이 뭔지 알아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입니다.
자, 북한이 민주국가인가요? 어디 한 번 말씀해 보세요.
아니에요? 왜죠? 국호부터 '민주'가 들어가는데?
수꼴들은 어버버 하다가 비교할 걸 하냐 따위 소리밖에 못 하던데,
어디 님 같은 분은 어떤 고견을 들려줄지 봅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공산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이고..
정치적인 관점에서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국가입니다.
중국공산당이 자본주의 경제를 도입한 순간 온갖 말로 둘러대도
이름만 공산당이지 공산주의자들은 아닙니다.
공산혁명을 기념 하는거야 지들 정권의 뿌리가 거기서 나왔으니 기념 하는 것일 꺼고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은 과거 자본주의의 단점을 인정하고 공산주의 장점을
일부 도입하여 노동자의 권리나 소수자에 대한 인권 보장등 복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죠.
하지만 지금의 중공은 과거의 정통공산주의자들이 가장 경멸하던 천민자본주의에
민족주의자들입니다.
지금 같이 빈부 격차가 크고 농어촌과의 괴리감이 점점 커진다면
경제가 어려워지는 어느 순간 제2의 공산혁명이 일어나거나 공산당 일당 독재에
항거하는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나겠죠. 아마 지금 중공공산당 수뇌부가 가장 두려워 하는게 이걸 겁니다.
공산주의라는 이상향을 위해 공산당이 하는 정치는 자본주의 일수 있고요.
님과 같은 관점이 말이 안되는게.. 그렇게 치면 역사상 공산주의는 없습니다.
(어떤 국가도 공산주의라는 이상향을 이루지 못했거든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이룬 말그대로 공산을 이뤄낸 국가는 없으니까요.)
참고로 가장 쉬운 공산주의 국가 판별법은 해당 국가의 헌법을 보면 됩니다.
자본주의를 채용해도 헌법에 명시 해놓습니다. 최종 목표가 공산주의라는거...
참고
북한(사회주의 삭제, 주체사상 강조.. 공산국가 아님.. 그냥 왕정국가라고 보는게 맞음.)
중국(공산주의 빼고 자본주의 채택, 중국적 사회주의)
현재 자국 헌법에 공산주의 국가라고 명시한 국가 - 다 자본주의적 경제체제 (라오스, 베트남, 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