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도 임진왜란만 아니었으면 아마 왕권강화에 성공한 왕 정도로 나쁘지않게 평가되었을 똑똑한 인간이죠.
하지만 신하들과의 정치싸움에서 쓰던 스타일을 적과의 전쟁중에도 똑같이 적용해서 X같은 상황을 많이 만든게 문제죠.
자신의 성공했던 방식을 쉽게 못버리는게 누구든 쉽게 빠지는 함정이쥬
우리나라엔 수많은 이순신이 살고 있습니다.
단지 다행히 나라의 큰 위기가 일상이 아니라서
혹은 큰 위기가 되기도전에..
그 수많은 이순신들이 불씨를 조용히 꺼버려서
우리가 알지못할 따름이죠.
왜란이란 위기가 없었다면,
이순신 장군은 그저..
중년의 나이에 늦깎이로 여러번 재수끝에 무과에 합격해서
여러 말직을 전전하다 남해의 어느 수영에서
옆수영의 한심한 지휘관과 반목하는
이름없는 아웃사이더로 남았을지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여러분 주변의
눈에 띄지않는 아웃사이더들을 주목해 보세요.
한심해 보이고 사회적으로 무능한것처럼 보이지만
때론 그래 사회에 저런사람도 필요하긴하지 싶은
고지식한 사람들..
그들이 오늘날의 이순신들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