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엽다.

순하고 드문 성질의 고양이

개인적으로 냥냥이들 중에선 검은 고양이가 제일 이쁜거 같음ㅇㅇ

비싼 고양이구먼...

옷은 커녕 목걸이라도 걸어주면 발광을 해서 아무것도 못해봄.
목욕 시킬땐 나도 다 벗고 해야 스트레스 덜 받음.
현관문 활짝 열어놔도 고개 내밀고 밖에 처다만 보다 한발짝도 내딛지 않음.

저랑 틀리네요..ㅋㅋ
온놈이 난자당한 경험이 있어서.....전 일단 발톱부터 깍이고 문들문들하고 합니다..ㅋㅋ
그리곤 긴옷을 위아래 입죠...그담에는 품에 안은채 같이 목욕합니다..
전 옷입은채로..ㅋㅋ

진정한 개냥이였군아 ㅎ

고양이가 뭐하나 걸칠라 하면 아주 개쌩쇼를 하고 빙빙돌고 발톱으로 난리를 치고 해서 ...
옷은 상상도 못하겠던데 대단하네유

흠 냥이는 안길러봤는데 옷입히는게 힘든거였군요.

멍멍이들은 몇번 입어보면 새옷사오면 관심 갖던데 ㅋ

옷입히면 그루밍을 못해서요;

보면서 신기하다고 했는데...
로또냥이라는 게 맞네...

깜냥이들이 보통 순하고 개냥이일 확률이 높음...

그래서 예전부터 인간들한테 괴롭힙을 잘 당했음... 사람을 봐도 잘 안도망치고 그래서...

길냥이 많이 보살펴줬는데 저렇게 얌전한 애기들 있습니다. 근데 보기힘든 이유가 있는데....

저렇게 순하고 얌전하면 길거리에서 다 죽거든요. 가장 위험한게 차에 깔려죽는것도 아니고

의외로 족제비가 다 잡아먹어요. 새끼냥이들 잡아먹고 발바닥만 남은 경우 봤습니다.

어미도 새끼들 다 보살펴주지 못하더라구요.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요즘은 보살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나마 살아남을수 있더라구요.


저도 저 애기랑 똑같은 아주 순한 검은 길냥이 키웠었는데 물은 싫어했습니다...

족제비, 담비가
고라니같이 덩치 큰 녀석들도 잡아먹는다는걸 알고부터는
역시 생태계는 위대하다는 걸 느꼈었어요 ㅋㅋ

건강하게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