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가 음원 구입으로 결정되는게 아니고 스트리밍이랑 다운로드 횟수로 결정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원 하나하나을 구입해서 듣는게 아니라 한달 얼마 결제 하고 무제한 듣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돌 팬들은 자기 오빠들 신곡이 나오면 자기계정 친구계정 동생계정...... 다 동원해서 하루종일 그 엘범을 스트리밍합니다(그걸 스밍돌린다고 하는거 같더군요..)..다운도 받구요.
그런데 이 경우는 업자(?)들이 저런 계정을 수천 수만개를 가지고 기계로 돌린다고 의심받는거구요...
그런거랑은 별 상관없어요.
나이 먹어갈수록 좋아지는게 있고 싫어지는게 있습니다.
사람 취향은 변하거든요.
그리고 서태지나 그 시절에도 트로트는 강성했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특히 더더욱이나요.
서태지랑 태진아랑 콜라보 무대까지 하던 판인데요 뭐 ㅋㅋㅋ
아이돌음악이랑 트로트랑 1위후보곡 맞대결 하고 이러던 시절입니다.
참고로 저는 40대고 그 당시에는 너바나를 비롯해서 얼터너티브 한창 좋아했었어요.
대중가요랑 아예 담쌓은건 아니지만 대중가요를 일부러 열심히 찾아듣고 하는건 아녔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 트로트 노래 에지간한건 다 압니다.
애초에 자주 나왔으니까요.
주현미가 인기끌때 학생때였는데
장기자랑에 주현미 노래 한 애도 있었고. 다른 애들도 그거 가사 다 알고 따라불렀던 기억이 있어요.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 저도 가사가 기억나네요.
트로트가 주류에서 크게 밀려나버린건 그보다 더 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장윤정 정도로 명맥을 이어갔죠.
40대에 외국 락 취향이던 저도 그런데 50대가 과연 트로트랑 담 쌓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젊은시절에 듣던 노래가 트로트가 아닌데 나이 50이되자 갑자기 트로트가 좋아졌다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바이브도 데뷔한지 20년이 다되가는 그룹인데 지금 50살이면 -20년하면 30살 그게 2000년대 초반인데 2000년대 초반 에 30대이던 사람들이 트로트를 좋아했던가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직장에서 회식하고 그러면 윗사람들 비위맞추느라 노래는 트로트를 부르는건 요즘도 그럴테니 인정하는데 듣는 노래 취향도 트로트로 변화된 사람이 얼마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