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반씩 제공되는 DNA 유전자의 합성 방식에 따라 태어나는 자녀들의 키가 각기 다르고 부모보다 크거나 작을 순 있는데, 그 합성된 순간의 유전자가 가지고 있는 최대 키의 크기에 대한 정보는 정해졌다는 가설이네요.
차로 비유하자면 메이커가 최대 200까지 달릴 수 있게 설계했으면 차의 상태나 연료에 의해 속도가 덜 나올 순 있지만 200을 넘을 순 없다는 거죠. 150으로 설계했으면 150까지란 소리구요.
유전자 합성이 끝난 이후에 세포 단계에서 분열되어 동일한 유전정보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도 그들의 키가 어디까지 클 수 있는지는 정해졌고 또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가설대로라면 비슷할것이란 건데, 제시된 예들은 같은 유전정보를 가진 쌍둥이들이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각기 섭취한 음식과 운동 유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성장기가 끝난 이후의 최종 키는 거의 같았다는걸 보여주고 있고, 그것은 결국 외부적 요소가 최대치의 키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한다는 소리죠. 물론 질병이나 영양결립으로 덜 자랄 수 있는 예외는 있지만요.
과거와 달리 평균키가 증가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엔,
애초에 키가 크게 설계된 경우 잘 먹고, 잘 자고 하면 원래의 키만틈 크게 자라게 되니 과거처럼 영양 결핍에 걱정없는 시대고 가뜩이나 부모들이 더 신경쓰는 시대라 원래의 최대치에 가까워지니 평균키가 커지는 거겠죠.
아울러 작은 애들은 작게 설계되어서 뭘 먹어도 작지만, 그래도 그들 역시 키에 민감하고 신경쓰는 시대에 열심히 영양섭취와 수면에도 신경쓰니 최대치까지는 자라기에 이 또한 전반적으로 평균키의 상승에 일조하는 거겠구요.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것도 유전. 성장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성장호르몬이 나와야 성장을 함.
운동을 통해 키크는 신경관절 자극이란건 없음. 인체의 골격에 성장판이라는게 있음... 이걸 방사선촬영을 통해서 어느정도 열렸느냐 닫혔느냐로 성장이 얼마정도 될건지 판단을 함.
키가 작은데 걱정이라면 성장판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 처방등으로 키를 더 키울수 있지만... 이것도 유전적으로 결정된 키에서 5CM전후로 밖에 안된다고 함.. 유전적으로 170이면 175까지는 성장치료로 클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
음식 섭취는 적당한 영양만 있으면 된다고 함.. 그 이상은 살만 찜.
부모가 둘다 키가 작은데 자녀는 키가 크다.. 이럴경우 조상중에 키큰 잠재유전자가 발현된거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