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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2 10:32
[기타] 조현병환자의 아침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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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아내랑 살고 있음

-아침에 일어나면 계란과 베이컨 냄새가 남

-계단을 내려가서 아내한테 인사함, 그녀는 나를 보고 행복하게 웃음

-약이 있는 장롱으로 감, 그녀의 노랫소리가 들림

-2mg의 리스페리돈(조현병 치료제)을 먹음

-아내한테 돌아감, 아내는 사라져있음

-베이컨과 계란을 요리하기 시작함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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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드르 21-03-02 10:44
   
그녀는 나를 보고 행복하게 웃음... 이 아니라
'그녀는 나를 보고 웃음... 행복함'이 정확한 의미입니다.
아무튼 참 짠하네요. 약 안 먹으면 아내랑 계속 살 수 있을까요.
     
Joker 21-03-02 11:37
   
2222
     
카티아 21-03-02 11:59
   
아내가 없었을 수도.... 아니 있었는지 없었는지 자체를 모름......... 조현병이니까...
          
운드르 21-03-02 13:46
   
같이 계속 살 아내가 실제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말씀대로 조현병이니까요.
     
알랑가몰라 21-03-02 13:23
   
문제는 어떤날은 그 아내랑 싸우게 되고 약을 먹는순간 거기에 아내가 아닌 모르는 사람이 시체로 있는 일이 생기겟죠.
          
Pelorus 21-03-03 21:53
   
이건 진짜 끔찍하네요.
롱기누스탕 21-03-02 12:29
   
ㄷㄷㄷㄷㄷㄷㄷㄷ
저건 그냥 공포 그 자체
너울 21-03-02 13:39
   
헛것이 보인다는 건가...
홍야 21-03-02 14:15
   
조현병의 증상이 환각, 환청, 과대망상입니다... 약을 먹기 전에 아내와 노래 소리, 음식이 모두 환각, 환청, 과대 망상이구요. 약을 먹고 모두 사라진 거죠.. 한데 실상은 약을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라 약을 계속 먹어야 이런 증상들이 완화되죠. 약을 끊으면 바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조금씩 심해집니다.
초율 21-03-02 14:33
   
대통령이나,,공산당이,,도청하거나,,전파무기로 공격합니다,,,
-.-
가족중에 한명 있으면,,,상상 이상의 고통이,,주변으로 번지죠,,,
블루잉 21-03-02 15:08
   
과거 뉴스에 뜬금포 방송사고낸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여러분~ 했던 분도 조현병이었나보네.
싸만코홀릭 21-03-02 20:17
   
조울증도 비슷한데 조증일때 환각이나 망상 발생합니다. 옆에서 보면 무섭더라고요
미로속으로 21-03-03 03:59
   
아... 진짜 너무 괴롭겠다.... 애초에 없는것보다 있다가 잃는게 상실감이 클텐데... 나도 진짜 어쩌다가 한번 좋은꿈 꾸는데 깨고보니 꿈 이럴때 허무할때있는데..
ibetrayou7 21-03-03 21:02
   
현실을 도망가려니 생기는 문제임.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것도 현실임.
그걸 도망치자고 하면서 꼬이기 시작함.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음.
이름없는자 21-03-03 22:57
   
조현병 환자도 오래되면 그게 망상이라는 걸 압니다.
자기가 결혼 하지 않았다는 걸 알죠.  그러니 그 아내나 노래도 망상이란 걸 알지요.
하지만 진짜로 그 아내가 눈에 보이고 말도 걸고 노래도 한다 거죠.
그래서 아내 뿐이 아니라 아이 까지 생기고 꿈을 꾸는지 현실인지 구분이 어려워지죠.
그러니 사실과 망상을 가려내기가 점처 어려워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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