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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8 02:28
[기타] 뿌리깊은나무 - 태종 이방원의 죽음 ~
 글쓴이 : 별찌
조회 : 3,860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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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북극곰 21-02-18 03:57
   
그말대로 됐지. 태종 이방원의 가장 큰 업적은 첫째인 양녕대군을 패하고 셋째인 충녕대군을 세자로 삼아 만고에 빛날 세종대왕이 되니. 거기다가 어진 세종대왕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미리 외척들을 박살을 내놓으니 세종대왕이 뜻을 펼치기 쉬워졌음. 태종은 형제들을 죽이고 아버지를 배신했지만, 아직 조선이라는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한 신생국가에 필요한 난세의 영웅이었다고 생각함.
     
뚱쓰뚱쓰 21-02-18 08:33
   
건국초기에는 피의 군주가 필요하다...하는 말이 증명된
뱃살마왕 21-02-18 05:52
   
뭔가 결연하군
카티아 21-02-18 07:52
   
아무도 죽이지 않는 세자는 훗날 한글을 만든 위대한 욕쟁이 대왕이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후두러까 21-02-18 08:22
   
지랄허고 자빠젼네 허허허~
끄으랏차 21-02-18 08:33
   
우스갯소리로 킬방원 킬방원 하지만.
사실 상황차이죠.
사전, 사병 모두 기득권 심장에 칼 들이대는건데.
그런걸 세종식으로 하려고 했으면 아마 영원히 안됐을거라고 봐요.
거기다 결국 그런거 하면서 다 정리해둔 덕에 세종식으로 해도 될 환경이 구축된것이기도 하고.
별명없음 21-02-18 08:39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 통치자의 업적중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얼마나 뛰어난 후계자를 세웠느냐가 맞죠.

본인이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남겼어도
그걸 후계자가 유지시키지 못하고 말아먹으면 이룩해둔것들이 고작 30~40년 정도 밖에 못감...
돼지콜레라 21-02-18 09:06
   
아버지는 이방원, 아들은 수양대군
세종 혼자 돌연변이 아닌가
     
보미왔니 21-02-18 09:38
   
ㄴㄴ 이방원 개똑똑~
          
카티아 21-02-18 09:55
   
고려시절에 이성계자식들중 유일하게 과거급제했다고 이성계가 춤췄다는 일화? ㅋ
          
돼지콜레라 21-02-18 09:56
   
그 얘기가 아니라 아버지 태종과 아들 세조는 자신의 형제와 조카까지 죽이고 신하들도 잔인하게 죽였는데 세종만 성품이 다르다는 의미인데 이게 오해할 부분이 있었나?
               
heltant79 21-02-18 10:35
   
그럼 태조/정종/세종은 무의미한 살생을 꺼려했는데 태종만 돌연변이라는 논리도 가능...

그리고 똑같이 사람을 죽였어도 태종과 세조를 비교하기엔 수준 차이가 너무 나죠.
                    
돼지콜레라 21-02-18 10:56
   
세종을 사이에 두고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인 이방원과 수양대군은 많이 닮았어요.
이방원은 왕자의 난으로 유명한 인물로 왕위계승에 방해되는 형제들을 죽였고 정몽주를 비롯한 정적들을 다 죽였죠.
수양대군도 마찬가지로 형제와 조카까지 죽여 왕위 찬탈하였고 정몽주를 죽인 이방원처럼 김종서를 죽였는데 이런 점이 태종과 세조가 닮았고 세종과 다르다는 얘긴데 그렇게 수용하기 어려운 얘긴가요?
                         
heltant79 21-02-18 11:49
   
사람 죽인 것만 가지고 닮았다고 할 수 없다는 게 그렇게 수용하기 어려운 얘긴가요?

첫째, 형제를 죽였다고 해도 이방원은 동복형제는 끝까지 살렸고, 그 후손은 살 수 있도록 해줬어요. 선왕인 태조가 반란을 일으켜도 끝까지 살렸고요.
하지만 수양대군은 동복형제인 안평대군이나 금성대군까지 죽였고, 동복형의 아들인 선왕 단종도 죽였죠. 혈연과 이 굉장히 중요하던 당시에 이런 행위는 엄청난 패륜이었고, 세조 즉위기간 내내 정치적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둘째, 권력을 잡는 과정에서 관리를 많이 죽였지만, 태종은 그 피해를 최소화했고 심지어 정도전의 아들은  그후 벼슬까지 할 정도로 뒤끝이 없었죠.
하지만 수양대군은 김종서 등을 죽이면서 김종서의 아내와 딸을 정인지 등의 첩으로 주는 등의 패륜적인 짓을 했고, 그나마도 쳐낼 사람을 제때 쳐내지 못해 재위기간 내내 뒤끝을 보였죠.

셋째, 태종은 말자상속과 신권과잉을 막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많은 사람을 죽였음에도 본인의 멘탈이 잘 버텼고, 권력을 쥔 공신들도 잘 제어한 반면,
수양대군은 세종이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권력만을 쫓았기에 명분없는 친족 살해로 인한 양심의 가책으로 평생 괴로워했고, 그 심리적인 빈틈을 타서 한명회 같은 간신들이 원상으로 전횡할 수 있게 해버렸죠. 이도 후대 왕들에게 두고두고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넷째, 그 결과 국가 운영 방침이 명확했던 태종의 다음은 세종이란 성군이 나온 반면,
세조 사후 조선은 계속 휘청거리게 됩니다.

'권력 쟁탈 과정에서 사람을 죽였다'는 극히 표면적인 현상만 가지고 행위의 의도와 본질을 무시한 채 이방원과 수양대군이 닮았다고 하시면, 이방원이 굉장히 섭섭해 할겁니다.
                         
돼지콜레라 21-02-18 12:34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데 계유정란으로 세종이 쌓아놓은 기틀이 다 무너지고 조선이 세조 이후 하락세가 된다는 의견은 저도 똑같은 생각이고요 처음에 태종과 세조가 닮았다고 농담처럼 쓴 얘기는 그거랑 완전히 무관한 거에요.
친족살해와 정적을 죽이는 과정이 태종과 세조가 닮았다고 하는 겁니다.
태종이 잘했다 혹은 누가 옳고 그르고 그걸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폭력적 성향을 가진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세종만 비폭력적인 성향인 걸 말하는 건데 이렇게 복잡하게 따질 이야기였나 ...
                         
heltant79 21-02-18 17:09
   
그런 식이면 도조 히데키와 루즈벨트도 전쟁 당사국의 사람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사실은 닮은 거네요? 그럼 무슨 의미가 있죠?

애시당초 '농담'을 하셨다면서요. 사실에서 벗어난 관점을 써서요.
그런데 원래 사실을 들며 반박하는 사람들보고 '오해'라고요???
               
아비요 21-02-18 12:14
   
세조 즉 수양대군은 태종이랑 닮지 않았어요. 왕자리 앉을때 찬탈해서 그런거 같은데... 태종은 결국 자기 아들 위해서 권신들 다조지고 물려줬고 세조는 안조지고 물려줘서 그 뒤로 한명회같은 공신들에게 나라가 휘둘립니다.
     
축구게시판 21-02-18 09:47
   
이방원 무시하시네. ㅎㅎ
     
환승역 21-02-18 13:16
   
제위가 워낙 짧아서 저평가 받는 아들 문종도 어진 임금이었죠. 세종대왕 말기는 세자였던 문종이 대리청정했던 기간이었음.
보미왔니 21-02-18 09:38
   
크~~~~~ 머찌다~
♡레이나♡ 21-02-18 10:28
   
축지법과 지롤하고 자빠졌네로 유명한 드라마
하관 21-02-18 16:04
   
한글 창제보다.. 너무 밀본, 밀본, 밀본 해서.. 생각 보단 덜 재미 있었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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