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유머 게시판[1] [2]
HOME > 커뮤니티 > 유머 게시판
 
작성일 : 21-01-08 08:42
[기타] 기술력 차이 4000년 차이 전쟁 ~
 글쓴이 : 별찌
조회 : 4,678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사커좀비 21-01-08 09:28
   
석기문명과 진보된 철기문명의 충돌이라고 봐야죠...
저 당시 남북아메리카에는 말도 없었죠...
2m위에서 플레이트아머를 장비한 기병은 석기 무기를 든 잉카인에게는 매우 공포스러웠을 겁니다..
거기에다 화약무기까지 있었으니...
그리고... 아즈텍이나 잉카제국은 지역적으로 문명이 일어나면서 부족간의 전면전을 통해
성장한 게 아니라 한 곳의 강력한 세력이 영역을 넓혀가면서 주변 부족들을 모조리 흡수해 가면서
노예제사회로 성장했다고 하죠...
그러니 대규모 전투같은 것은 경험해 보지 못했을 겁니다..
솔직히 아무리 문명의 차이가 4000년이 나더라도
압도적인 병력수는 극복하기 힘든 겁니다..
원거리 궁시나 투석전만 전개했어도 피사로는 전멸했을 거에요...
물론, 철기때문에 많은 희생은 있었을지언정...
헬리건 21-01-08 09:35
   
과장이 심해도 많이 심하구만...

간단하게 얘기해서,

얍삽한 스페인 넘들이 갑자기 기습을 감행,

황제의 측근 경호대를 해치우고,

황제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니,

잉카군이 10만이든, 100만이든 손 쓸 도리가 없었다는 그런 얘기.

게다가 그 당시 죽은 잉카인들 대다수가 스페인 놈들이 옮긴 전염병에 죽었다는거


참고로 1800년 후반에 2만명의 아프리카 줄루족이 영국군과 전투를 벌였는데

창을 던져서 죽인 영국군 숫자가 1400명임

물론 줄루족이 훠얼씬 많이 죽었겠지만...
     
일경 21-01-08 16:43
   
줄루족하고는 약간 차이가 있죠.

당시 스페인은 열병기 과도기라서 아직 강철로 된 방어구를 사용한 반면 아프리카 줄루족이 싸운 영국군은 영병기 시대가 돼서 갑옷을 입지 않은 현대 식 보병이였으니까요.

또한, 영국군이 너무 줄루족을 우습게 봐서 개인 당 탄약도 너무 적게 보급해줘서 줄루족을 죽일 수 있는 총알도 안됐죠.

아무리 과장이 있어도 스페인군이 사상자 0명이라는 점에서 이미 전투가 아닌 학살 수준이였던건 확실합니다.
          
헬리건 21-01-08 17:47
   
귀신 씨나락 까먹는 얘기죠.

초기 화약무기를 처음겪어보는 잉카전사가 놀라서 혼비백산한건 맞죠.

근데, 6000대 200이 싸워서 아군 전사자 0명에 상대방은 4000명을 죽였다?

어떻게 죽였는지 설명 좀 해보시죠.

혼비백산 달아나는걸 말타고 일일이 쫒아가서 죽였댑니까?

그렇게해서 4000명을 죽일 수 있어요?

아니면 뭐 집단최면이라도 걸어서 하나하나 걸어 들어오게 만들었답니까?

한마디로 밑에분 말처럼 개뻥을 쳐도 적당히 해야지...;;;

총 균 쇠 읽어보면 다 나오는 내용들인데,

두 지도자가 얼굴을 맞대고 미처 몇 분이 지나기도 전에 피사로가 대뜸 아타우알파를 사로잡아 버렸던 것이다. 피사로는 그로부터 8개월 동안이나 이 인질을 붙잡아 놓고 나중에 풀어준다는 약속 하에 역사상 가장 많은 몸값을 뜯어냈다. 피사로는 가로 6.7m, 세로 5.2m에 높이 2.4m가 넘는 방을 가득 채울 만큼의 황금을 몸값으로 받은 후에 약속을 저버리고 아타우알파를 처형하고 말았다.

아타우알파를 생포한 것은 유럽이 잉카 제국을 정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스페인의 무기가 더 우수했으므로 어차피 결국에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겠지만 아타우알파를 사로잡은 덕분에 정복 과정이 훨씬 더 쉽고 신속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타우알파는 잉카족이 태양신으로 숭배하는 존재였고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었으므로 백성들은 그가 사로잡힌 상태에서 내리는 명령에도 무조건 복종했다. 아타우알파를 죽일 때까지의 몇 달은 피사로가 탐험대를 파견하여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잉카 제국의 다른 지역들을 마음껏 돌아다니게 하고 파나마에 원병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따라서 아타우알파를 처형한 후 드디어 스페인인과 잉카족의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 스페인의 병력은 전보다 막강해져 있었다.

한마디로 본격적인 전쟁은 얍삽하게 황제 붙잡고 협박하고 어쩌고... 한 그 뒤 8개월 후에나 시작했단 얘기

게다가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봐도 잉카군이 스페인군을 기습하여 500명을 죽이고 어쩌고, 포로를 끌고갔다느니 하는 얘기가 버젓이 나오는데... 무슨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스페인군이 잉카군을 가장많이 죽인 무기는 전염병입니다.
뚝꼴왕 21-01-08 09:37
   
개뻥을 쳐도
프로스포츠 21-01-08 09:59
   
헬리건님 말이 맞을듯 기습해서 황제 인질 잡았겠죠
골드자몽 21-01-08 10:11
   
화승총 연사가 되는것도 아니고 6000대 200이면 돌칼이 아니라 몽둥이로 때려잡을수 있겠구만
지방간 21-01-08 11:27
   
저렇게 싸우다가 독감과 천연두가 다 죽여줌....
블링블링 21-01-08 12:06
   
역사는 승자에 의해 왜곡되곤 하죠
N1ghtEast 21-01-08 13:31
   
총도 총인데 근접전의 차이도 심했다고 하더군요
근접무기와 보호구 차이도 컸고
근접전 전술과 개인무술(검술 창술) 차이도 심해서 걍 두부썰리는 수준이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싸워서 죽은 잉카병사보다 도망가는 물결에 지들끼리 부딫히거나 밟혀죽은 애들이 몇배는 넘었다고 알고있음
하관 21-01-08 14:01
   
통역사도 있었나....
셀시노스 21-01-08 15:32
   
잉카문명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는

저런 분석외에도

먹는 단백질의 차이에서 근본적으로 힘의 지속력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잉카/마야 계열은 육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육식용 가축이 없었음..
따라서 인육을 먹는 문화가 어쩔수 없이 존재했는데.. 이게 귀해서 육식을 밥먹듯 하는 서양문화에 비해
단백질원에서 차이가 나는

근접전의 힘의 지속력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30분 넘어가면 힘을 지속하기 어려운 잉카문명의 전투원들은
계속되는 싸움에서 쉽게 지치고 죽임을 당하게 되죠.

어쨌거나 안습
두루뚜루둡 21-01-08 18:24
   
난 이 프로그램 그리고 출연자 특정인을 안믿음

근데 유툽 틀어놓으면 알고리즘이 틀음 다시 딴거 틀어놓고 있르면 또 나와서 환장
개소리는쌈 21-01-08 19:51
   
그거 아세요? 본문에 나와있듯이 저기 포르투갈인지 뭔지가 잉카들쑤시고있을떄가 16세기임...
이걸 조선시기하고 비교해보면 저때 조선은 이미 문명대국이었음...ㅋㅋㅋㅋ
잉카가 생겨먹은건 신석기시대인데 한국하고 비교해보면 조선은 이미 임진왜란이후 중후반정도?
쟤들 산재물바치고 재단에 피가 흐르고 우가우가 하고있을때
조선은 이미 화포기술 인쇄기술 의류직조기술 무기기술 등등
세계에서도 과학력으로 선두를 다투던 시기였음...
     
N1ghtEast 21-01-08 20:00
   
임진왜란 후로 정신차리고 국가스타일 개혁했으면.. 그 시기가 서구와 차이or따라잡을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생각함
          
드뎌가입 21-01-09 22:30
   
임란으로 재조지은 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서 개혁한다?
마지노선은 이미 지난 거임
시민사회 또는 대중이라는 세력이 없는 상황에서
식자층이 유학자들만 있는데 뭘 할 수 있을까?
               
N1ghtEast 21-01-16 21:59
   
이 글이 전쟁이야기라서 군사기술 위주로 이야기한거에요
서양에서 들여온(짭카피) 조총때문에 식겁했지만 전체적 화포의 질은 조선이 우월했으니
그때 기술 정도면 정신차리면 서구에 크게 밀릴 정도는 아닐법한 바탕이 있다는 의미로 쓴건데
님은 사회 전체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신듯 ㅇㅅㅇ;
 
 
Total 105,1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비극적인 사건이나 사고,범법 자료 게시 금지 (20) 가생이 07-12 281311
공지 [공지] 19금을 연상케 하는 모든 자료 절대 등록불가 가생이 08-01 250373
공지 [공지] 유머/엽기 게시판 주의사항(2019.07.18) (17) 가생이 01-13 257815
55812 [유머] 특이점이 온 임산부 ~ (4) 별찌 01-15 4600
55811 [유머] 무슬림 코미디언의 개그 수준 ~ (20) 별찌 01-15 6810
55810 [유머] 160cm 55kg에서 49kg까지 빼는 법 ~ (5) 별찌 01-15 4921
55809 [기타] 일본이 전쟁중에 공출한 것 ~ (9) 별찌 01-15 5116
55808 [유머] 형 이번에 발정 났다매 ~ (12) 별찌 01-15 4716
55807 [유머] 의사라고 소개받았는데 수의사였어 ~ (7) 별찌 01-15 4499
55806 [유머] 바흐와 바하의 차이 ~ (10) 별찌 01-15 4211
55805 [유머] 스페인 폭설 근황 ~ (9) 별찌 01-15 4809
55804 [유머] wwe 근황 ~ (3) 별찌 01-15 3564
55803 [유머] 나사의 실험 수준 ~ (3) 별찌 01-15 4062
55802 [동물귀욤] 착한생각 ~ 착한생각 ~ (4) 별찌 01-15 2803
55801 [동물귀욤] 허무함냥 ~ (1) 별찌 01-15 2217
55800 [기타] 술자리에서 센스 대폭발하는 폭탄주 제조법 베스트 10 ~ (4) 별찌 01-15 3514
55799 [기타] 중고거래 레전드 개진상 ~ (5) 별찌 01-15 3583
55798 [기타] 집 옆 나무 벌목 ~ (8) 별찌 01-15 2891
55797 [유머] 나의 공포물 시청 유형은 ~!? (10) 별찌 01-15 2747
55796 [유머] 스키장 난감한 상황 ~ (7) 별찌 01-15 3271
55795 [밀리터리] 세계 공군전력 1,2위 ~ (8) 별찌 01-15 3847
55794 [기타] 블루 오리진 우주선 내부 ~ (2) 별찌 01-15 2840
55793 [기타] 치아교정 전후 인상 변화 ~ (5) 별찌 01-15 3330
55792 [유머] 당근 마켓에선 맛볼 수 없는 매운맛 ~ (4) 별찌 01-15 2637
55791 [유머] 20년 넘게 한결같이 팬들 팩폭하는 저격수 ~ (2) 별찌 01-15 2902
55790 [유머] 피자 드레스 ~ (1) 별찌 01-15 2087
 <  2141  2142  2143  2144  2145  2146  2147  2148  2149  2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