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적 강원도에서는 생태를 유통 시키기가 쉽지 않았어요.
동해 바닷가에서는 생태를 먹을 수 있었는지 몰라도 영서 내륙으로 트럭에 실려서 대관령, 한계령, 진부령, 미시령을 넘으면 겨울 바람에 자연스럽게 동태가 됩니다.
생태는 도로 사정이 좋아지고 운반수단도 좋아진 후에 구경했어요.
영동지역 바닷가 사람하고 영서 내륙 사람하고 기억이 다를 수 있을 겁니다.
어릴때 황석어 젖갈을 어머님이 좋아 하셧는데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데, 요즘은 먹어 보니 먹을만 하다는, 2~30대에 막창을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데, 요즘 먹어 보니 고소하다는, 나이 먹으니 입맛이 변하는 듯... 김치하면 어릴때 어머님이 해 주시던 거, 명태. 굴 . 청각, 배, 사과 넣고 한 김치. 요즘은 구경하기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