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하면 욕먹을지 몰라도...
지역마다 문화마다 생활방식이 다른 겁니다.
이사를 왔다고 한순간에 자기가 살아온 일생이 잘못된 거라고 부정하는건 조금 힘들지 않을까 보여지네요.
반면 어린딸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면서 배움의 속도가 빨라서 그런거구요.
이걸가지고 학대라고 일방적으로 확대 해석하는건 금물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저런일 많았어요. 그게 불과 20년 전의 일입니다.
좀더 문명화되고, 자유로워지고, 깨어나게 되면 저 부모도 내가 우물안 개구리였다라는걸 스스로 알게되겠지요.
이런건 시간이 약입니다.
뭔소리에요..
저 남자는 그냥 한국사람이고 한국에서만 산 사람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저러면 한국보다 더 욕먹어요.
그리고 불과 20년전?
20년 전이면 완전히 다른 시대 입니다.
산업화 이후 10년 전까지의 변화보다, 10년부터 현재까지의 변화가 더 크다고 말하는 세상입니다.
내가 어렸을땐 봤지만 저 딸 시대에선 안할텐데...
어릴때 옆집 누나가 가출했다가 잡혀와서 머리 밀린거도 보고 비슷한 이유로 꽤 보긴 했음
남자들이야 잡히는 순간 뒤지게 쳐맞는거고 그래도 그 당시에도 좀 과격한 부모가 머리 밀지
보통은 그러지 않았음
근데 20년은 지났을 시기에 저녁에 늦게들어왔다고 저런다는건 좀 너무한것 같음
음 어렸을때 집에 늦게 들어갔다가 겨울에 팬티만 입은채 집에서 쫓겨나서 1시간동안 골목에 숨어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친구들에게 들키면 평생 놀림받을거라는 생각에 골목에 숨었었죠...
80-90년대에는 저런일이 종종 있었죠... 어린이때 오줌싸개들 충격요법도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