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 분들께 거슬릴 소리 좀 할게요.
지금까지 살면서 새해 되면 끊는다, 담배값 더 오르면 끊는다고
말하는 분 가운데 정말 끊는 분 하나도 못 봤습니다.
왜일까요? 제가 보기엔, 담배는 자기 자신의 의지로 끊어야 하는 건데
그걸 외부 요인에 떠맡기려는 태도 자체가
실제론 끊을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새해가 되면, 혹은 담배값이 오르면
여러분이 담배 피우는 이유가 사라질까요?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새해가 돼도 엿 같았던 세상은 여전히 엿 같을 것이고,
마누라는 바가지를 계속 긁어댈 거고, 애들은 말 안 들어먹을 것이고
상사/선배는 계속 갈굴 것이며 부하/후배는 계속 대들 겁니다.
뭐가 어떻게 되면 담배를 끊는다? 그런 거 없어요.
변명 때려치고 끊으려면 그냥 지금 당장 끊으세요.
지금 못 한다면, 앞으로도 못 합니다.
제 아버지는 당신 친형이 폐암으로 돌아가신 지 수십 년 뒤에야
간신히 담배를 끊으셨고,
제 외삼촌은 폐암으로 수술까지 받고도 여전히 담배를 피우십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ㅈㄹ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하고 담뱃값 하고 상관관계 거의 없는거 닭대가리때 증명 안 됐나? 금연과 담뱃값은? 무조건 물고 빨게 아니라 제대로 좀 보지? 간접세 올리면 일반 사람들만 죽어나갈텐데 좋다고? 그사람들 8100원이랑 이재용 8100원이 같냐?ㅋㅋㅋㅋㅋㅋㅋ 국민건강증진이라고 슬로건을 걸거면 대가리를 잘 돌려야지. 그리고 저런 교묘한 말을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참...
어이구, 길빵이랑 담뱃값이 뭔 상관 관계길래 저리 당당히 말해. ㅋㅋㅋㅋㅋ윤리도 세금 올려 잡나? 논리 구조가 어떻게 돼먹은 거야?
그리고 나만 아니면 돼? 아마 나치 발광때 독일애들도 그랬었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