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닙니다 영국도 그랬고 중국도 그랬고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그랬어요 클레오파트라 아시죠? 그 양반도 동생이 남편입니다 외국 왕족들이니 귀족들 보면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란걸 아실 겁니다 외국은 근대까지도 그런 나라들 있었고요 현대에 와서 유전적으로 문제가 되니 하지 말자가 된거죠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친인척간 결혼 금지 된게 오래 됐죠 몇 백년이 됐으니
예전의 금지나 금기는 과학적 입증이 아니라도 경험칙으로 인한 이유가 있는 것들이 제법 됩니다.
가령, 박쥐를 꺼리는 것도, 실은 동굴 생활에서 박쥐에 의한 전염병 발발등으로 인한 꺼림직함이 꽤 잠재되었을 것 처럼요 (일반적으로 북반구에는 흡혈박쥐가 없는데도).
유교의 근친혼 금지도 아마 경험칙에 의해 생긴 규율로 생각됩니다. 과학적 입증과 근거로 든게 아니라서 패싱 당했던게 문제지.
특별히 금지화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현대 한국 가족구성은 워낙 다양화 돼가는 추세고
이젠 흔한 재혼가정 등의 사촌간은 법률적 사촌이지만 유전적으로 상관관계가 없죠
유전학적인 근거로 사촌간 결혼을 금지하는거라면 유전적 근친관계가 아닌 사촌 팔촌간 결혼 금지는 부당하니까
그리고 사촌간 결혼 금지를 해제한다고 해서 사촌간 결혼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도 보이지 않음
많은 국가에서 사촌간 결혼을 허용한다고는 해도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을 사는 동안 사촌간 결혼하는 커플을 한번 볼까말까할 만큼 보기드문 일 입니다. 실제 결혼을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귀족, 명문가 집안 내에서 조용히 치뤄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알 수가 없죠. 그 마저도 요즘은 상류층의 결혼이 사업의 수단이 되며 거의 사라지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