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어루고 달래다' 할때 어루고는 얼우고가 변한 말일 듯 한데 "얼우다"가 반드시 육체적인 사랑으로 국한하면 안될 듯..
예전 은사 중 문학박사가 있었는데 그분 논문 내용 중 "얼씨구절씨구"가 얼우다 절우다가 들어간 말이라 조심해서 쓰라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얼우고 절어서 자식 만드는 걸 알았으니 GOOD!...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이것 땜에 국어학자들은 지들이 그 시대에 그 말을 직접 써 본것도 아니면서
'얼우다와 절우다'는 죄다 성교하다라고 못 박는 것 같아요.
그럼 '아기를 어루고' 달랜 넘들은 다 죽일 넘들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