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보니 군생활때 귀신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소대가 경계 근무를 서던 철조망 너머 뒷편으로 묘지가 몇군데 있었죠...
어느날부터 야간에 근무를 서던 애들이 묘지에서 흰소복입은 귀신을 봤다는 얘기가 돌더군요....
그러다 막 일병을 달았던 애가 근무를 서다 기절을 했죠..
그래서 깨워서 물어보니 귀신을 봤다는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근무를 2명이서 서는게 아니라 하사관 계급 2명도 같이 근무를 서게 되었죠..
그러다 흰소복 귀신을 보자마자 하사관들이 그 귀신을 쫓아갔더니....
정신병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이었죠..
야간에 갑자기 흰옷을 입고 묘지주변을 서성거리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더군요..
결국 그 여성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