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시면 잎파리가 다섯개인 모양이 보일것입니다.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지구와 금성이 일직선이 되는 회합주기가 대략 1.6년 되는데 그렇게 다섯번 이어지면 거의 정확히 8년(태양년)으로 딱 맞아떨어지죠.
금성과 지구가 회합되는 위치 다섯지점을 연결하면 pentagram(오각성)이 되는데 더 신기한건 99삭망월(태양-달-지구 일직선이 되는주기)과 며칠밖에 오차가 없을정도로 거의 일치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주로 음력전통을 가진 문화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오각성 외각에 원을 그려넣으면 pentacle이라고 해서 게임에서 자주보는 마법을 펼치면서 땅에 새겨지는 문양이 바로 그것이죠. 서구권에선 악마를 쫒아내는 의미로 이미 고대 바빌로니아 시절부터 사용되던 문양입니다. 그 모양을 뒤집으면 반대로 바포메트를 상징하는 악마의 문양으로 사용됩니다.
무엇보다도 오늘과 연결지어서 가장 중요한 건 아마도 올림픽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위에서 금성의 다섯번 회합주기와 99삭망월이 거의 일치한다고 하였는데 고대 그리스에서는 8년을 크게 49삭망월과 50삭망월로 나누고 각각의 그 기간을 olympiad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때 고대 올림픽 제전을 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