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렌챠라 부르는 나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트랑쇼와르'라고 부릅니다. 딱히 귀족만 쓰는 것은 아니어서, 먹고 살만한 사람은 빵 그릇을 많이 썼습니다. 빵그릇을 쓴 주된 이유는 그릇이 깨질까봐가 아니라ㅋㅋㅋ 그릇은 더러운 거란 당시 문화인식 때문이지요. 카톨릭의 종교적인 해석 영향도 있었고요. 중세인이 무슨 곰발도 아니고... 그릇하나 못 다뤄서 힘들게 빵 굽고 말려서 쓸까요...
2. 중세시대 대부분 기간에는 노예 계급이 없었습니다. 노예에게 주기는 무슨ㅋㅋ 바이킹이나 이슬람 영역의 일부 지방에는 있었지만, 가톨릭의 영향을 받은 대다수 유럽 국가에서 노예제도는 불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예 비슷한 농노가 있지만, 사유재산을 가질 수 없고 직업의 자유가 없는 로마시대나 이슬람 노예하고는 다르지요. 물론, 대서양 무역이 시작되고 '인간이 아닌(!)' 흑인은 마음껏 노예로 부렸습니다. 흑인은 인간이 아니라고 빠락빠락 우긴 이유중 하나가, 흑인을 인간으로 인정하면 교회법상 노예로 삼을 수 없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