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한 10년전 보았던 다큐에서 미국 소방대원들 일상 보여주며 울나라 현실과 비교하는 다큐였는데
거기는 소방관들 페이나 복지도 넘사벽이었지만
동네 주민들이 소방대원들 수고한다고 음식 음료 지나가다 막 상자단위로 퍼다주고가고 그랬는데
그만큼 존경의 대상..
근대 여긴 ㅅㅂ 이제 믹스커피 가지고도 ㅈㄹ거리는구나
고등학교때 친구가 어느 종합병원 의사였는데, 그 응급실로 그냥 안면만 있던 동문 친구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간거지.
근데 그 의사 친구가 자기 파트도 아닌데 응급실 내려와서 이것저것 살펴주고 다른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게끔 부탁해서 그 친구가 너무 고마웠던 거야.
그날 저녁 동문회 밴드에 그 의사 칭찬을 하며 너무 고마웠다고 글을 올렸는데...
어떤 한 친구가 댓글로 이렇게 썼었어.
" 아는 사람한테만 잘해주지 말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잘해주시기를...."
근데 이게 어떤 늬앙스인줄은 대충 알긴 하겠는데,
거기가 동문 밴드고 누가 우리 아버지에게 잘해줘서 내가 놀라고 경황이 없었는데 너무 고마웠다라고 쓰고 훈훈하게 그렇게 이어지는 칭찬 릴레이인데
뜬금없이 저렇게 쓰니 갑분싸 된거지.
글쓴 친구의 고맙다는 글이 순간 의사 저격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