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돈을 풀어서 저금리 상태이지만 내년 코로나 잡히고 풀린 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금리가 오를텐데...
당장 지금 금리만보고 영끌해서 집을 사는건 정말 도박이랑 다를게 없어요...
미국도 코로나 전에 급격히 금리를 올리는 중이였는데...
웬지 내후년에 곡소리 나올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ㅠ
저 전제는 무조건 집값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 지금 현재도 호가는 15억이라도 실매매가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경우도 많고..
진짜 집값이 내려가기라도 시작하면 저사람들 전부 하우스푸어의 시작입니다...
지금도 집값이 비정상인데.. 모두들 집값이 더올라가길 바라는거 자체가 문제죠..
게다가 은행에서 고정금리로 고정해서 대출받았다고 하더라도 금리 변화에 따라서 은행의 이익에 따라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바꿔버립니다..
진짜 그동안 풀었던 과대해진 금액으로.. 통화가치가 조절을 위해서라도 금리는 조정될수밖에 없고.. 은행 역시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막대한 대출은 점차 불가능해질겁니다.. 그럼 대출없이 현금 보유한 사람이 올라간 집값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럴 사람들이 몇프로나 될련지.. 결국 세금 부담은 본인한테 돌아오고... 집의 현금화는 정말 힘들어질겁니다..
절대 멍청한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부동산이 현금화하기 용이한 자산이 아니라 만일 대출을 낀 상태에서 돈을 회수하기 위한 정책들이 나온다면 리스크는 분명히 큽니다.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금액과 호가의 차이도 크고요. 최소한 저분은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지만 대출을 낀 분들은요. 글쎼요..... 분명 집값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큽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나올 수 있는 큰 가격조정 구간에서 대출을 끼고 사신분들이라면 그 조정구간을 버티실 여력이 되실지 의문이군요.
아니 그건 니 사정이고 라고 하고 말았으면 될 일이네요 내가 내돈 주고 대출 안끼고 집사겠다는데 왜 친구가 난리지요? 실거주 목적이라고 분명히 말했고. 나중 결혼 할 때 집팔고 그동안 이자 줄돈 모아 놓은거 합치면 대출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텐데요.. 90% ~70%정도까지 대출을 해주니..
집값은 계속 올라갈거다는 전제조건을 깔고 대출안땡기고 산걸 뭐라고 하는거 같은데...
물론 계속올라갈거라고 보는게 맞고 그렇게 흘러갈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30대에 집을 사서 20년넘도록 한달에 몇십에서 백만원씩 이자갚는걸 괜찮다고 생각해야되고 지금 하는 일(직업)이 계속 유지가 되야 빚에 대한 압박감을 안느낄겁니다. 그런 스트레스받으면서 사는게 싫으면 그냥 집은 신경끄고 주거용으로 구매를 하는거고 집도 상품으로 보고 정리할생각이면 대출땡겨서 사는거겠조. 인생에 정답은 없고 오히려 그런 스트레스 받다가 병이생길수도 있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4차산업혁명이 완성되는 15~20년 정도후면 삶에 대한 패러다임도 많이 변할거라고 봅니다.지금도 안정적인 직업이 없는데 그때되면 노동자라는 계층이 반에 반토막날텐데 그럼 기본소득이나 기본로봇할당같은 대안이 나올거고 그게 정착되면 오히려 적당한 소형집으로 전환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혼할때 정말 0원으로 시작해서
나도, 부모님도 매번 반대했지만... 마누라가 ㅈㄹㅈㄹㅈㄹㅈㄹ해서 16년동안 집을 3번 샀는데..
지금 (빚을 제외한) 자본의 80%가 집값 상승으로 번거다.
나머지... 월급, 퇴직금, 알바, 주식 등으로 죽어라 벌어 모은 돈은 20% 정도다.
물론 월급으로 이자, 생활비 냈으니까.. 대충 해도.. 집이 배로 벌게 해준거다.
16년 전에도 집값너무 올랐다고 떨어 질거라고 했고, 얼마전에도 집값 떨어 질거라고.. 높은 자리에 있는 친구가 그랬다고 사지 말라고 말라고 부모님이 말리셨는데도 샀는데.. 결과는 올랐다. 올랐다 올랐다고...
속도는 느려졌지만... 인구는 아직도 늘고 있고... 결혼을 안하니.. 집은 더 필요하고.. 시골 살기 싫어 하니..
자식들 생각 하면 집값이 이러면 안되는데... 과연 서울 집값이 떨어 질까?
지금 수도권 아파트 사는 사람들 조심해야 함.
현재가 암호화폐 최고 활황기 때 사는 거랑 비슷한 시점임.
차이가 있다면 경제 관료들이 집값 폭락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질 일은 없다는 거
가만 이거 그럼 답은 폭락할 확률 적은 부동산 뿐이구만.
주식이든 사업이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부동산은 로우리스크임.
부동산은 폭락하지 않도록 애쓰는 집단이 워낙 많고 강대하기 때문.
앞으로도 손쓸 수 없는 한계가 오기 전까지 불패신화는 계속 이어나갈 거라고 봄.
근데 전 대출해도 못삽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