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럽이 홍진경씨가 주장하는 형태로 교육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죠.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같은 아시아 선진국들과 미국은 철저하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하지 않다는것을 기본으로 깔아두고 부모의 능력과 관심에 따라 자녀가 받는 교육의 질이 달라지는 시스템이죠. 언뜻 보면 유럽 시스템이 훨씬 더 공평하고 좋은 것 같지만, 소위 말하는 공부해서 '개천에서 용난다'식의 성공이 유럽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반면 북미와 아시아에서는 부모의 희생에 따라 아직은 가능하죠. 물론 우리(아시아와 북미 포함) 교육 시스템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문에 나오는 유럽 교육 시스템을 일부 받아들이는 제 3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