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받았으면 다른 공격수한테 붙었다가 역 동작 걸렸던 수비수가 회복하고 볼 커팅할 가능성도 있었어요.
손흥민이 침투해 들어가는 위치는 바깥쪽에서 안쪽이죠. 만약 축구 조금이라도 해보셨다면
바깥쪽에서 공을 잡고 안쪽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는 선수보다.
이미 안쪽으로 침투중인 선수가 스피드를 그대로 살려
바로 공격을 이어 나갈 때 수비수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워져요.
심지어 손흥민이 어시스트 한 발은 왼쪽 공격임에도 공의 진행 방향 반대로 오른발이었죠.
완벽하게 수비가 속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