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원목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만... 종이 원자재인 펄프가 주로 간벌재나 가지치기한 나무죠.

그건 지금 기준입니다.

현재 인간이 쓰고 있는 비닐 봉투를 모두 종이봉투로 대처한다고 생각하면 단순히 목재 가공 시 나오는 펄프만으로 감당이 안됩니다.

결국 멀쩡한 나무를 종이봉투를 만들기 위해 갈아서 만들게 되죠.

지금 우리가 나무로 종이봉투를 만들지 않는건 그걸 대체 할 비닐 봉투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로 과거에 목제를 연료로 쓰던 시대에는 산에 나무가 남아나질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의 나무가 푸른것은 우리가 열심히 나무를 심어서가 아니라. 목제 연료를 대체해 석탄과 석유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석탄과 석유 사용량을 줄이면 산이 민둥산이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종이 봉투도 이와 같았겠죠.

되도록이면, 여러번 쓰려 노력하고 있네요..

원래 몸에 안좋은 음식이 있다기 보단... 뭐든 편식해서 많이 먹는게 몸에 안좋은 것이 되고...
자원도 뭐든 많이 쓰면 지구에 나쁜 것이 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