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이랑 북극까지 칠한 것이 딱 국뽕자료네요.
아프리카에도 독자적으로 쓰이는 문자가 여럿 있고요.
인위적으로 창제한 문자가 체로키 문자, 오스마냐 문자 등 한글 말고도 몇 개 더 있습니다.
영어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장되어가는 추세긴 하지만.
전 세계에 문자가 얼마나 많고, 그 기원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걸 그냥 알파벳으로 퉁치고, 한자와 한글만 따로 분류시킨 100% 국뽕 자료....
이런거 퍼트리면 외국인한테 욕 먹어요. 한국을 욕보이는 자료입니다.
저기서 이집트가 기원이란 논리 자체가 "알파벳을 모티브로 했음 = 근원으로 따지면 이집트 문자임" 이 수준의 어거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렇게 우기면, 한글도 기본 원리는 한자 원리를 응용한 겁니다.
한글창제 원리도 한자에서 완벽하게 자유롭지 않아요.
하나의 문자에 개개별의 문자를 조합한다는 원리 자체는 한자가 원조거든요.
뜻이 아니라 음으로 조합하는 게 가장 큰 차이인데,
그런거 다 무시하고 "아 몰라, 똑같은 표기 원리니까 한글도 갑골문자에서 비롯됨ㅇㅇ" 이라고 우기는 수준입니다.
국까도 극혐이지만, 국뽕도 극혐합니다 진짜.
저런 국뽕이 해외에 혐한을 만들죠.
우리가 한글을 자랑스러워 하는 만큼, 다른 나라도 자기 문자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좀 알아야 합니다.
한글 보고 한자에서 비롯된 거라 하면 기분 나빠할 거면서,
저 수많은 나라보고 "니네 문자 이집트 문자 기원ㅋ" 이러고 있네 진짜...
애초에 저건 그냥 역사입니다. 어떤 문자가 문자에서 떨어져 나온 과정 그 자체에요. 님이 말하신 체로키 문자나 오스마냐 문자 둘 다 아예 근본이 되는 언어를 발음에 맞게 고치거나 합성해서 만들어진 거고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이집트 상형 문자라고 해석된다는 겁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신라가 쓰던 향찰 이두에서 떨어져 나온 가나,즉 한자가 조상인 문자를 쓰고 있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 역사학계에서 주장하는 바처럼 관계가 명확합니다.
그리고 저기 나온 대부분의 문자들이 수천년간 최전성기를 달렸던 이집트 상형문자를 조상으로 둔다는 게 그다지 이상하지도 않고요.
뭔가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뜬금없이 조합의 원리가 한자의 고유원리라고 제창하시면서 이상한 논리 설파하시지 말고요.
국뽕이 골수에 미쳐서 지능하락이 되었나... 하아...
한자와 한글 말고 문자를 모아쓰기로 조합하는 문자가 뭐 있는데요?
하나라도 가져와 보세요 ㅋ
제발 좀 가져와봐요. 언어학계에 새로운 지평 좀 열어보게.
1920년대에 소말리아 발음법에 맞춰 새로운 표기기호를 만들었는데,
그 모양에서 알파벳 모양 좀 참고했다고 무려! 무려어어어어!!!!! 그 문자의 "역사!!!!"가 이집트 문자라는 님 논리수준에서 보면,
한글도 한자의 변형이 됩니다. 무려!!!!! 모아쓰기를 참고해서 만들었으니까요.
논쟁을 하다가 먼저 상대방을 비하하기 시작하는거는 본인이 논리보다 감정으로 접근한다는 반증입니다. 그리고 모양좀 참고했다고? 논리가 이상한데요. 문자의 기원을 따지거나 유사성을 따라가는데 필수적으로 따지는 부분이 글자의 외형인데 좀 참고했던게 상관없다는 식의 논리는 이해가 안되네요. 문자가 아니라 구조적인 장점을 따와서 '만들어진'글자를 한자의 변형이다는 논리는 만들어졌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이해가 떨어져 보이네요. 한글에 한자와 유사한 글자들이 있나요? 기원에 대한 부분에서 접근하는 글이 아닌걸로 보이네요.
아프리카에 독자적인 글자가 있다구요??? 글자라는건 기록문화인데 기록이란건 어디에 써서 남기는 겁니다. 근데 아프리카에 그런게 있다구요????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데 자료 출처좀 알 수 있을까요??? 체로키 문자 : 모두 85개의 문자, 일부는 로마자나 아라비아 숫자 등과 똑같은 형상을 하고 있지만 나타내는 소리는 전혀 다르다. 오스마냐 문제 : 사용되지 않는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