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저랑 비슷한 상황인데..저는 직장은 아니고 가게 오픈 얼마안남기고...하반신마비...저도 간병인 안쓰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2~3일은 동생 1~2일 아버지 또 1~2일은 어머니..가 돌아가면서 다 받아내고..다행이 병원에서 케어 실수 하는 바람에 미안하다고 1인실 줘서 입원해있던 8개월 정도 편하게..또 어떻게 타이밍이 맞아서 재활병원에서도 하루 2만원인가 2년반동안 1인실 사용해서 불편함은 없었는데 처음 입원했을때 가족들이 간이 침대에서 쪼꾸리고 쪽잠자는걸 보면 진짜 미치겟던데...1인실로 옮기고는 좀 덜하긴했는데 가족들 봐서라도 진짜 이악물고 재활 했음...그리고 재활병원 가보면 진짜 나는 양반이구나 싶은 환자들이 많아서 나는 그래도 상반신은 움직이고 재활열심히 했더니 1년정도 지난뒤엔 혼자 휠체어타고 화장실도 다니고..아주 오래는 아니라도 워커끌고 병원내 한바퀴 정도는 힘들어도 돌정도가 되니...다들 놀래긴 하더라구요...한두살 많은 머리 타쳐서 온형님이 있었는데...첨엔 걸어들어와서 점점 걷지 못하는걸 보니..아 나는 그래도 다행이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앞으로 의료기술이 발전함에 저분도 걸을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음...외국에선 이미 신경재생선공한 케이스가 있어 연구중이라니 힘내서 버텨 보시길...저도 한번 수술 더 받으면 지금보다 좋아질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위험한 위치에 신경이 눌리고 있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방법이 생길거라 믿고 버티고 있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