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 세워 놓고 기관사가 쫓아온 썰 ------------------------------------------------------
친한 친구가 기차역 부근에 살았는데.
기차 지나 갈 때 대못을 철로 레일에 올려 놓으면 단도 비스무리하게 됨.
초등학교 때인데 그걸 가지고 학교에 가서 친한 친구도 주고 10원씩 받고 팔기도 하고
그날도 어김 없이 형이랑 대못 올려 놓고 기차 지나가길 기다림..
근데 그날은 이상하게 속도가 느리다 싶었는데.....
갑자기 기관사가 기차 세워 놓고 잡으러 쫓아 오길래 놀래서 잽싸게 집으로 튀었는데 집까지 쫓아옴.
기관사가 열 받아서 경찰서 가자고 하는 걸 아버지가 싹싹 빌어서 용서해 줬는데
그날 아버지 한테 황천길 갈 정도로 뒤지게 맞음...
----------------------- 끝 ----------------------------------------
어디서 뻥을 쳐도 이런 뻥을 치나요
아무리 못살았어도 땅에 떨어져 있는 고기를 줏어다가 먹는다니요.
그리고 기차가 사람을 치었어도 이게 사람인지 동물의 시체인지는 압니다.
왜? 님 말한데로 동물 고기같은게 떨어져 있어도 근처에는 분명 남은 사람 시체가 있을 테니깐요.
아니면 사람인거 알면서도 먹었다면 이해 하겠는데
굶어 디지면 디졋지 인육은 안먹어요.
이런 개뻥때문에 일본놈들 똥술 이야기 하는것처럼 한국 에피소드 만들어내는겁니다.
82년생 개띠이지만 40이래봐야 80~81년생인데... 뇌피셜 아닌이상 그때 부터는 우리나라는 살만 했어요.. 기억이 왜곡된건지.. 깡촌 시골살아서 그러신건지 모르겠는데... 처음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70도 넘은 우리어머니나 80이 다되가시는 우리 아버지도 학교는 다 마치셨어요.. 강원도 인제 출신이신데... 그렇게 엣날은 엄청 멀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리 멀지 않아요. 저는 어렸을적에 돈이 없어서 수도가 끈기고 전기가 끈겨도 도시락은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80년대생부터는 진자 굶주림의 고통이 없어지는 시기가 아니라 없던 시절입니다. 1년동안 옷을 못 갈아 입을정도라면 학교를 못다녔겠죠.. 그런정도의 사정의 가정은 그시절에 대한민국에 하위 1%도 안됩니다... 국민학교나 중학교 까지는 의무교육이라 육성회비도 매우 저렴했었죠?
님... 나이 40이면 엄청 늙은거같죠? 70세노인분들이 엄청 옛날을 사셨을거 같죠? 나이 70세인분이 1950년생이세요... 20세때 1970년대.. 30세 시절에는 1980년대... 교련복의 추억이 있겠지만 60대만 되시더라도.. 영화 친구 정도가 됩니다. 굉장히 살만한 시절입니다.. 추억이 있으시겠지만 젊은 세대에게 과장은 하지 마세요.. 보는 같은 나이대인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전 80년생입니다.
제가 윗댓분은 아니지만 우리네 어린시절 살만한게 아니고 살만한 사람도 있고
찟어지게 가난한 사람도 있고 그랬습니다.
육성회비가 저렴했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그 저렴한거 못내서 실제로 선생이 못낸애들 앞으로 불러내고 교실뒤에
세워두고 했던 시절입니다.
다들 본인이 겪은게 기준이 되는건 이해하지만 본인이 겪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그시절이 다
살만했던건 결코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지역에따라 동네에 따라 격차가 더 심하던 시절입니다.
도시락 못 싸오고 1년내내는 아니지만 1년동안 거의 두세벌로 떼우는 애들
실제로 있었으니까요.
본인이 직접 못봤다고 부끄럽다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전 67년생입니다.
충북 단양이 고향인데 국민학교때 하루한끼도 제대로못먹는 친구가 몇명 있었습니다.
내가 눈치가 엄청빠른편이라
간혹 우리 집에같이 가면 내가 배고프다고 밥먼저 먹고 놀자곤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2~3일동안 처음먹은게 그날일때가 많았다는 얘길듣고 눙물이ㅠㅠ
말도 안되는 소리!
사람이 기차에 치이면 무슨 정육점 고기마냥 보기 좋게 손질되어 마블링이라도
보이는줄 아남?
너덜너덜 해져도 사람 시체인지 다 알 수 있음 (먹을게 없어 알고 먹었다면 인정)
아무리 고기가 귀하던 시절이라도 길에 떨어진 고기가 상할 수도 있고 정체모를
고기를 함부로 먹지는 않음 (농약타서 쥐잡던 시절이라 아무거나 함부로 못먹음)
이 분 말씀이 맞아요 길에 떨어진 거 함부로 먹어서 쥐약 먹고 죽는 강아지나 어린애들도 꽤 있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주워 먹지 말라고 위험하다고 했었는데. 기찻길 있는데 살았어도 사람 시체를 고기로 알고 먹었단 말은 첨듣네요 그게 말이 되나 사고 나면 기차가 멈추고 수습을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