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사포닌 하나로 모든걸 설명하기엔 힘들죠.
같은 씨를 뿌려도 중국북부 한국삼 일본삼 다 그 성분이 다릅니다...그런데 유독 옛날부터 한국삼이 유명했던건 기온변화가 극심하고 토양 자체가 삼재배에 어울려서 한국삼 성분자체가 타국보다 더 인간에 효험이 좋았죠.
이런건 경험적 측면에서 수천년간 이어져 왔고....20세기 미국삼이 쏟아져 들어왔을때도 한국삼이 최고 지위를 유지할수 있었고요.
- 산삼이 더 좋냐 인삼이 더 좋냐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습니다. 당연히 토양에 따라 품종에 따라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성분자체가 일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산삼을 어찌저찌 구했다면 비싸게 팔겠지만 특별히 약효가 더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약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한 산삼은 팔고 그냥 일반 인삼을 구매하는게 더 합리적. 그리고 순수 약효만 놓고 본다면 성분별 또는 특정성분을 추출해서 만든 제품을 먹는것이 삼을 직접 다려서 먹는것보다 더 낫다고 봅니다. 보통 식물의 특정성분을 추출해서 그걸로 천연물의약품을 만드는것도 그러한 이유죠.
- 사포닌을 이야기하는데 사포닌은 인삼에만 있는 성분이 아닙니다. 또한 사포닌의 종류만 수십개가 넘습니다. 그중에서 인삼의 경우엔 진세노사이드가 핵심이고 이 진세노사이드만해도 역시나 종류가 수십개가 넘고 각기 특성들과 보다 주목받는 성분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사포닌내에서도 진세노사이드만 주목받는것도 아니구요. 따라서 어떠한 사포닌 어떠한 진세노사이드 그리고 얼마나 많은 종류의 진세노사이드가 존재하는지를 봐야지 단지 사포닌이 많다는 것이 더 우수한 삼이라는 이유가 될수는 없습니다.
어제 본 유튜브는 다른 말을 하던데?
내가 영어를 그닥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밑에 자막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인거 같고.
대충 내용은 미국에서 요즘 산삼 도둑이 많다. 파운드당 40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그렇다.. 뭐 이러던데
한뿌리에 4달러라니? 참고로 1파운드는 대략 360 그램임.(검색해 보면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만 귀찮.. )
우리나라 산삼하고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만...
그리고 과연 서양 답게, 허가된 지역에서 허가된 시기에만 채취가 가능한데
밀렵하는 사람도 있어서 최대 형량이 징역 5년이라고 하는 방송도 있었고..
그 외에 산삼을 이용한 요리 같은것도 보여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