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신촌이나 명동이 유흥으로 잘 나가던 시절, 내국인들은 클럽이 많은 홍대나 이태원을 기피했었음...
홍대나 이태원 클럽에 미군들이 많이 왔었는데, 거기서 남자놈들끼리 여자를 두고 시비붙기 일쑤였고...
내국인들끼리 싸우거나 미군애들끼리 싸우거나 하면 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내국인과 미군애들이 어울려 싸우면 큰 문제가 됨...
미군이 피해자면 또 별 문제가 안 되지만...
내국인이 피해자면, 당시까지의 협정에 의해 미군을 처벌할 수 없었으므로, 내국인 피해자가 보상받을 길이 없었고...
그럼 또 내국인 피해자는 억울해서 언론에 연락하고, 뉴스 나오면 반미 분위기 조성되고 이러며 일이 커짐...
그러면 미군들 외출금지되고 내국인들은 당분간 그 업소출입을 기피하고...
업소 주인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 쫄딱 망하게 됨...
그런 거 겪어본 업소 주인들은 미군과 내국인,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받을 수 밖에 없게 됨...
지금은 협정이 다소 개정되었지만, 비슷한 일은 여전히 벌어지고 있을 테고...
업소 주인 입장에선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