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 appl~???? <<< application
= 100% 콩글리쉬,
세계 어디에서도 쓰이지 않는 말로서, IT업계에서 어떤 공돌이가 얼떨결에 내뱉은
지 맘대로 줄임말로 한 것인데,
이를 뇌없는 사람들은 따라함. ==> 결국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도 아닌,
"나는 무지한 사람입니다"라는 반증의 표시로 통용되고 있음.
차라리 '우리말 대체어'를 쓰면 됨.
왜 영어도 아닌 것, 우리말도 아닌, 괴상한 말을 사용할까, 그것이 참 궁금은 하다.
참고로, 단어 하나를 줄여 말할 때는 일정한 규칙이 있음,
(예. Mr.처럼 줄여쓴 말도 원래의 말 Mister처럼 '미스터'로 읽으며,
무게 단위 '파운드'를 줄여서 50 lbs.로 표기해도 원래의 말대로 '파운드'라고 읽어야 함.)
Application은 전 세계인이 이미 'app, apps, 앱'을 통일한 표현인데
'앱'하면 될 것을 줄였다면서 '어플' 두 글자로 쓰는 것은 더 웃기는 현상.
application을 무식하게 줄여서 appl~까지 줄였다 쳐도, 이는 '애플'이 정확한 발음임.
그리고 이 단어는 '애플리~케이션'처럼 발음하는데 후반 음절에 1액센트가 있고
첫 음절은 제2액센트,
유럽, 남미 아시아, 그 어느 나라 비영어권 나라에서도 '어플리케이션' (X) 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O) 처럼 발음 함.
신기한 것은 삼성이나 LG등의 대기업에서는 '어플' 운운이 거의 없다고 함,
아마도 무식한 티가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인터넷이야 별의별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까 무식이 곧 용기로 통하기도 하지만,
이런 비문 비어의 남용 오용은 하루빨리 고쳐야 함. 언어의 공해임.
일부 알바 처음해 보시는 아주머니께서는 누가봐도 성인인데 무조건 신분증 요구하더군요.
저도 맥주 살 때 물어봐서 당황해서 "제가 어려보이나요?"라고 물어보니 무조건 신분증 보여야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휴가라 4~5일 면도 안해서 수염이 덥수룩한 상태였는데도 물어보시는데, 그냥 무조건 물어보시는 분 계시는 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럴 때는 먼저 생각나는 것이 나를 놀리는 것 같아 빈정상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