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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8 06:09
[기타] 2살 때 내가 엄마 구한 썰 ~
 글쓴이 : 별찌
조회 : 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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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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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빵빵 20-07-18 06:50
   
그럼그럼
sunnylee 20-07-18 07:15
   
효도 하렴...ㅎㅎ
호갱 20-07-18 07:20
   
죄다 주작같다
     
밝게사는나 20-07-18 08:07
   
죄다 주작이라 하더라도 이런 글의 중요성은 생각의 차이가 아닌 마음의 거리입니다. 생각은 다 다를지언정 마음의 거리가 달라지면 많은게 달라지죠. 그렇게 우리는 타인을 바꿀 수 없지만 무언가 보여줄 수는 있는거죠.
          
Joker 20-07-18 23:34
   
2222
기성용닷컴 20-07-18 09:24
   
뭉클하네요 ㅠㅠ
예쁜규선 20-07-18 10:16
   
ㅎㅎ
궤도 20-07-18 10:17
   
좋은 글이네요.
답글도 좋고요...
미스트 20-07-18 10:41
   
하하하하. 그렇네요. 아이도 어머니 살린 것 맞고, 어머니도 자신을 살린 것 맞고..
한국놈 20-07-18 10:47
   
나도 비슷한게 있는데

울 엄마가 보따리상? 비슷하게 광주 자주 다녔는데 나 임신하시고 산달 가까워지면서 일 못다니셧는데 그때가 81년...
     
빛의왕 20-07-18 23:48
   
광주항쟁은 1980년인데... 오타 내신 거죠?
Cakia 20-07-18 10:51
   
^^
여름좋아 20-07-18 11:18
   
그렇군요..
글로발시대 20-07-18 11:35
   
이햐~ 베댓 굿굿
축구중계짱 20-07-18 11:40
   
그날 그곳에 가려다가 안간사람들은 다 이렇게 생각했겠죠.
슬픈영혼시 20-07-18 12:37
   
ㅎㅎㅎㅎ
뱃살마왕 20-07-18 15:21
   
워든 댓글이 죽임
토왜참살 20-07-18 19:17
   
엄마가 살아서 널 구한거지
엄마없이 커봐라 얼마나 힘든지.
원형 20-07-19 00:58
   
난 인공호흡으로 어머니를 살렸었음.

119에 신고했는데도 10분 이상 걸려서 왔고.
     
불만폭주 20-07-19 06:12
   
그 당시 119 신고번호 없었어요 ㅡ ㅡ
전부다 병원 엠블러스 왔었습니다.
          
sangun92 20-07-19 09:11
   
무슨 소리?
대한민국에서 응급구조 전화번호로 119를 사용한 것이 일제시대인 1935년부터인데?
만수길 20-07-19 02:33
   
그당시 희생 당했던 가족들이 보면 가슴 아픈 글이네요
불만폭주 20-07-19 06:10
   
이 당시 인터넷은 없었지만,
언론사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했는데, 이런 내용 되게 많았어요.
기억에 남는게 몇가지 있는데...

백화점 쇼핑중에 아이가 자꾸 울면서 집에 가자고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했는데,
아이가 울면서 무섭다고 너무 때를 써서 백화점을 나와 집으로 가는데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에게 너 왜 그랬어? 라고 차분하게 물어보니까 아이가 하는 말이...
백화점내 사람들 등뒤에 검은 그림자 비슷한게 다 달라 붙어 있어서 무서웠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걸로는 백화점 직원이 근무중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갑자기 보여서 잡으려고 무작정 따라 갔데요.
불러도 아는척도 안하고 그냥 계속 가더래요.
자기도 모르게 백화점 밖으로 따라 나왔는데, 할아버지는 사라지고 백화점은 무너 졌답니다.
그래서 중상이지만, 살아남았다네요.


그리고 이건 제 베프이야기인데요.
베프의 어머니가 그날 삼풍백화점 지하에 주차하고 동창들 만나서 수다 떨다가
백화점 주변으로 식사하로 갔는데,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상금 2억 받았답니다. 주차된 차량때문에...

당시 백화점 피해자들 보상은 장난 아니게 받았다네요.
이게 까딱하믄 정치적으로 복잡해질 수 있는 문제라서 그랬나봐요.
백화점 건설당시 건설사와 부정부패가 있었는데, 꼬리 자르면서 문제화 시키지 않으려 보상 듬뿍 해줬습니다.
     
기성용닷컴 20-07-19 12:29
   
아.... 그런 일들도 있었군요 ㅠ
하늘나비야 20-07-19 12:24
   
저 어릴 때 어머니께서 부산에 내려 가신적이 있는데요 하루 주무시고 다음 날 아침 차를 타고 오시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오기가 싫으시더래요 그래서 그날 오후 차 타고 오셨는데요 그 날 그 버스 사고 나서 사상자 나고 난리 났었네요 지금도 그생각하면 소름이 ...뉴스에서 사고 났다고 나오는데 어머니 그 차 타시고 오신다고 하셨던 거라  집에서 걱정 하는데 그 차 안탔다고 전화 와서 겨우 안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치원 다닐 때 였는데
쎄라비쌤 20-07-20 16:42
   
저희 외할아버지.. 기차 노쳐서 일하러 가기로한 곳에 못가서 발동동 구르셨는데 다음날 히로시마 원폭 터져서 일자리가 그냥 사라졌다던~~
실제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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