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자들이 댓 달은듯한데, 왜 남자가 당연히 좋은여자면 당장결혼할꺼라 전제를깔고 말할까나??
이게 비혼에 대한 남녀 의식차이를 보여준다 생각되는데요, 남성비혼은 걍 변함없어요. 한번정하면 끝까지죠.
근데 여성비혼은 말그대로 "좋은남자 만나기 전까지" 비혼을 전제로 한다는 결혼정보업체 통계가 있더라구요.
이제는 연애 시작할 때 비혼 여부도 체크해야 하는 시대인것인가?
같은 이야기는 아닌데 예전부터 영국축구 직관 가는 영상 자주 올려서 보던 한국 여자 영국생활 브이로그 채널인데, 영국 남친이랑 8년인가 동거하다 올초에 해어졌다는 영상 봤는데 이 글 보면서 그 생각이 팍 나네요.
이제 서른 중반이 됐고 말로는 둘이 깔끔하게 헤어졌다는데 맘은 안그래보이고, 다들 그렇듯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그런거라고 자기 위로 하면서 추스르고 있던데 솔직히 보면서 씁슬하면서도 짜증도 나더라구요.
아니 동거를 8년 하는데 결혼얘기를 안하는건지. 요새 늦게 결혼한다해도 사회 분위기상 서른 중반에 다시 연해하고 결혼하기가 쉽나요. 너무 순진한건지.
개인적으론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너무 긴 장기 연애는 안좋다고 생각함. 여러 책임과 번거로운 일들이 수반되는 이혼도 쉽게 하는 마당에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는 연애는 솔직히 더 쉽지. 뭔가 의리로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싶은데 헤어지긴 싫으면 차라리 결혼을 하던지 아니면 빨리 헤어지던지 해야 시간낭비를 안하죠 서로.
결혼 생각하고 여자는 사귄거고 남자는 그냥 변죽만 울린 거네요 애기 이야기 예식장 이야기 등 차라리 말을 말든가 다들 남자 비혼인거 몰랐냐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그건 아니죠 마치 결혼 할 것처럼 말을 했네요 보니까 자기 결혼식 할 때는 이런 식으로 예식장 어떻게 하고 어쩌고 그럼 당연히 여자는 결혼 전제구나 생각 하는 거고 남자야 결혼 적령기가 유동적이지만 여자는 어렵죠 그런데도 저런 식이었다는 건 남자가 너무 무책임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여자가 결혼에 대해서 여러번 싸인을 날렸구만 눈치가 없거나 말귀가 어둡거나 아니면 다 무시 했거나 그런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