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빨자면...
어렸을때 그당시 아궁이 때는 초가집이 대부분인 시골 마을서 살았는데
아궁이 불씨까지 꺼지고 시골에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나 길냥이나 아궁이에 온기가 남아있어 들어갔다가
저녁밥이나 군불 때다가 미쳐 나오지 못하고 많이 죽었어요.
구들장 밑 고래에 쳐박혀 죽어서 고생한 집도 여럿 있었고 그 와중에 살려는놈은 처음 불길 올라올때 아궁이로 뛰쳐나와 홀랑 털만 타고 목숨은 건지는 녀석도 있었고...
그런일 몇번 겪다보니 아궁이 불 지필때 꼭 부지깽이로 아궁이 입구 몇번 두들기고 했더랬죠.
사진의 고양이처럼 수염이나 눈썹 꼬실려지는건 다반사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