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으로 봐서 빨라 보이는 거지 블박 몇 번 재생해보신 분이라면 자동차도 서행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서행 아니었으면 저렇게 금방 정지 못했을 거예요. 그리고 옆에 택시가 있어서 운전석에서 보면 사각지대 안에 여자가 있어서 거의 다 와서 보였을 겁니다. 뭐 님 말씀대로 사고났으면 저 운전자도 책임이 크겠죠. 그래서 인생ㅈ될 뻔 했다고 달린 타이틀에서 공감이 가고요. 하지만 운전자 탓하기 전에 저 여자가 무단횡단으로 원인 제공한 거가 크죠. 사실 운전자 탓할 것도 없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정차했고 아무도 다친 사람 없으니까요. 제가 운전자라면 창문 내리고 한 마디 아니 여러 마디 했을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러는데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이 뜻하는 게 완전 정차를 의미하는 건가요? 녹색신호를 받고 있어도 해야 하나요?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횡단보도 일단멈춤이면 이해가 갑니다만 신호가 버젓이 있는데도 일단 멈춤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만약 그렇다면 전 국민 중에 이 법을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미국의 STOP 사인도 아닌데요? 미국에서 녹색 신호인데 횡단보도라고 일단 멈춤하면, 사고 유발 혹은 트래픽 유발을 유도했다는 명목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통법에 그런 조항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 정말 악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