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이 아니라,
여성향 프로그램에서 홍보성 프로그램 제작할때 그렇게 만듬.
재미 쏙 빼더라도, 이미 광고주에서 제작비와 수익 다 보장 해주고 있으니까 오로지 홍보만 하는거지.
불편함점 이런거 보여줄 필요 없이, 좋은 시설과 맛있어보이는 음식, 멋진 풍경으로
-언니들 여기 사진 찍으러 오기 딱 좋아요!-만 보여주는거야.
그리고, 존나 재미 없어 보여도,
그걸 또 우리 인플루언서 언니들은 존나게 열심히 들여다 봐. 그리고 실제로 예약을 함. 가서 똑같은 곳에서 포즈 잡고 사진 존나 찍어서 올려. 그게 또 유행타니까 어떻게든 빨리 가보려고 난리임.
그뿐인가? 그렇게 유행 타고 알려지면, 언니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가봐야 하는 숙소가 되어서, 남친 붙잡고 거기 가자고 졸라댐. 그렇게 유행탄 곳은 나도 가봤다라는 타이틀이 있어야 어디 가서 썰 풀면서 있는척 할 수 있거든.
이런 심리가 있으니, 협찬하고 제작비 지원해서 찍는 호텔들은 가격대를 내리지 않아. 어차피 지돈 내고 오는 언니들 없어. 다 남의 돈으로 오는거라 가격 깎을 필요가 없음. 심지어 비싸서 만족함. 지돈 아니니까.
아무튼 이런 이유로, 쭉빵 고급진 얼굴 여자연예인들이 존나 정적으로 리조트 안에서 이거 먹었다가 쉬었다가 수영했다가 잤다가 하는 노잼여행프로그램이 자꾸 생기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