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 비용이면 하객 축의금으로 턱도 없겠네

밥값 7만원은 와....
결혼 축하하러 가는게 아니라... 식당 돈벌게 해주러 가는거네...

솔직히 저렴하게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긴 함
근데 사람들이 있어보이고 싶어서 꼭 예식장을 선호하는듯 한데...
난 교회 빌려서 결혼식 올리고 감사헌금 50만원 냈고
(예식장50)

결혼준비 도와주는 업체 찾아서 협의해서
야외촬영 안찍고, 신부화장, 예식장 꾸미기, 예복대여만 함
총 비용 150이었음

우리는 연애하고 결혼한 커플이라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제주도 이곳 저곳 숙소잡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4박5일 신혼여행했음. 
나중에 여유있을 때 해외 나가기로 약속했음

2014년 10년전 기준이니 현재 더 올라가야겠으나
저렇게 크게 할 필요가 있나싶음...
결국 누구를 만나느냐, 어느 가정을 만나느냐에 따라 결혼식 규모가 정해지는건데
알뜰한거 좋아하고 알뜰하게 사는 사람을 만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도 있음

그동안 뿌린 돈 아까와서 결혼식 축의금 받을 생각 하지 말구

그냥 조촐하게 가족끼리 결혼하던지
액기스 지인만 불러서 스몰웨딩 하고
 (일생에 단 한번이라지만 결혼식 정신 없이 끝내고 신혼때 결혼사진 몇번 보면 그걸로 끝! 결혼식이 평생 기억에 남거나 뿌~듯하거나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기엔 가물~ 가물 하네요 ㅎㅎ)

남은돈으로 살림에 보태는게 현명한것 같네요....ㅡ.ㅡ;

결혼한지 얼마 안된 사람으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저는 와이프와 의논해서 '양측 각각 50명 정도만 초대하자' 그렇게 스몰웨딩으로 진행 했습니다.
어른들도 동의 하셨기에 가능했는데 어른들한테 동의 받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본인들이 여태껏 뿌린 본전도  생각들을 하셔야 되니까)

그러나 어쩌다 보니 각각 100명, 그러니까 총 200명까지 늘게 됐고 실내+실외를 모두 갖춘 레스토랑 겸 예식장에서 450만원으로 마무리 했네요. 사진, 꽃 등 추가되는 항목은 대부분 별도 지불이지만 모두 합쳐서 600정도에 끝냈습니다. + 신혼여행은 가까운 일본으로 갔다 왔어요.

이곳이 지방이다 보니 장소와 금액이 가능했던거고 서울 같은 곳은 불가능한 금액이겠죠.

뭐 꽤 옛날일이긴해도... 결혼부터 식장 혼인식 부페 신혼여행 애 낳고 돌 그리고 어린이집 학교까지
느낌은 걍 바가지 우려내먹는다 한탕뽑아먹자 첨부터 끝까지 그 느낌
이게 허례허식땜에 스몰웨딩 얼마든 부담없이 편하게 갈수 있는건데 그게 안되는거임 ㅋㅋ

저정도 살인적인 골수짜먹기... 저러면서 출산율 0.6 안찍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모든사회가 허례허식 허영심 부추기고 선동해 피빨아먹는 이딴 사회 출산율이
나라 파멸수준으로 안가는게 이상하죠

지자체에서 하는 결혼식장과 출장뷔페 불러도 2천만원 아끼겠네. 신혼여행은 1인당 200만원씩만 잡아도 동남아 등도 다녀올 수도 있고..............왜 비싼데서 비싸게 하지?

스드메 =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 750이나함?? 10년전에 150에 했는데 ㄷㄷㄷ 물가미쳤던가 여자가 비싼것만 보고 다녔던가.

한국 여자들 허영심만 좀 버리면 됨

요즘 결혼을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