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건강삼아 운동한거로는 선출한테는 안돼죠..군대에서 축구할때만 하더라도 고등학교 축구부에 전국대회 출신(그냥 출전이고 우승도 아니었음)이 하나 왔는데.. 아무도 못잡고 슛쏘면 일반인들 쏘는거와 속도가 다름..
실제로 코너킥같은것도 일반인이 차면 골대는 커녕 절반도 못가잖아요..
그래서 복싱같은거 진짜 선수출신하고 취미로 하는 사람하고 붙으면 상대가 안돼죠..
노는 물이 다르고 경쟁이 심할수록 기술은 올라갈 수밖에 없어서 차이는 날수밖에 없는데..
복싱이야 뭐 스파링만 열심히 해도..그래도 차이는 있지만..ㅋㅋ
과거 마포살때 동네 친한형한테 복싱도 배우고 했는데 좀 운동쪽에 취미많아서 태권도 쿵후 등등..
한참 원투쓰리 자주갈때임 ㅋㅋ 영등포..
복싱만 8년했던 형인데 원투쓰리에서 8:1로 양아치들 개박살 파이프 휘두르고 난리도 아녔던 ㅋㅋ 복싱만큼 실전에서 유용한 게 없죠. 그 형하고 마포 거리 거닐다 양아치들 만나면 깍듯이 인사하던..레알 진짜임..
선출이랑 비선출은 기술차이는 별로 안커요.
동네 축구에서도 마르세유턴하는 애들도 있는 판에요 ㅋㅋ
프리스타일만 봐도 축구선수들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 널렸죠.
진짜 차이는 피지컬이예요.
선수랑 일반인이 붙으면 볼을 건드려서 옆으로 제칠순 있어요.
근데 그 볼에 먼저 닿는게 선수예요.
복싱같은것도 일반인과 선수가 붙으면 일반인중에서도 펀치 스피드 좋고 힘 좋은 사람 간혹 있어요.
그래서 초반에는 맹공 퍼붓는 경우도 가끔 나와요.
근데 결국 나중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요.
근지구력이 다르거든요. 복싱선수는 한라운드 내내 펀치 휘두르는 체력이 있는데
일반인은 30초만 전력으로 펀치 날려도 힘들어서 팔이 안올라가요.
일반인과 복싱을 했던 사람과는 천지차이죠.
동체시력 자체가 달라서 물론 싸움을 굉장히 많이해본 건달들은 모르겠지만
님 말씀대로 복싱이 유리한 게 호흡이죠. 호흡을 토대로 장시간을 싸울수 있다는 거..
그게 무서운거죠. 일반인은 했던 운동도 다르다면 애초에 게임이 안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