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1973년 1만원의 가치는 (1972년에 1만원이었다고 하므로, 1년 차이는 대충 퉁쳐서) 현대의 쌀 한 가마의 가치와 비슷할테고, 쌀 20kg의 가격을 네이버쇼핑으로 검색해 보니, 45000원 내지 47000원 정도에 살 수 있으므로, 1973년 1만원짜리였던 쌀 한 가마의 가격은, 현재로 따지면 45000 X 4 = 180000원 정도 가치로 환산될 수 있을겁니다.
여전히 높은 가치이긴 하지만, 짜장면 가격으로 환산한 45만원 가치보다는 꽤 낮게 계산됩니다.
쌀값으로 계산하면 안돼요.
쌀은 가격 인상률이 가장 낮은 품목중 하나입니다.
월급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당시 일반인 회사원 중에 조금 괜찮게 받는 사람 월급이 15000~20000원 정도니 월급 절반이 넘는 지폐라 보시면 돼요.
지금으로 따지면 약200만원짜리 지폐죠.
쌀값은 정부의 개입이 있는 품목인데 가장 보편적이라니;;;;
다른 모든것들이 100배씩 오를동안 쌀값은 고작 18배 올랐는데
비교대상으로 가장 부적절한게 쌀값임.
그냥 당시 국민소득을 보면됨.
1972년 340달러.
2022년 35,990달러.
50년간 달러기준 100배 오름.
거기다 1972년 환율 398원, 2022년 환율 1264원.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원화로 136,000원이던 시절임.
1972년 현재의 5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당시9급 공무원 1호봉 월급이 17,300원.
무려 월급의 절반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의 지폐가 나왔다는 얘기임.
2022년 기준 최저임금으로 봐도 100만원 이상,
1인당 국민소득으로 보면 200만원 이상의 지폐가 나온거나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