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번이겠지? 졸라 잘산다는 말이야.
누가 겨울에 28도 세팅하고 사냐?
잘 사는 사람이니까 난방비 걱정 안하고 28도 세팅.. 끝. 한방이잖아?
2번? 척보면 아는 사람이 내 댓글의 의미를 몰랐을리가 없잖아. 척보면 알텐데.. 그래서 2번은 아니야.
그럼 넌 뭘까?
오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난 평소에 자뻑으로 살아. 그래서 내가 멍청하다는걸 깨닫는데 상당히 오래걸렸어.
그리고 그걸 깨닫고 이후에는 "그려~ 팔다리 고생하면서 살지 뭐"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 그래서 내 글에 그런게 보였을 수도 있고..
이게 누군가 보기엔 멍청하면 팔다리가 고생한다.. 로 보일 수 있으니까.
근데 넌 아무런 생각도 안한거 같아.
이런말 하기 좀 미안하지만..
너도 네가 멍청하다는걸 깨달을 시간이 온거 같아.
그리고 너도 나처럼 팔다리가 고생하자.. 고 살았으면 좋겠어.
멍청한데 팔다리 고생 안하려고 잔대가리 굴리는것들은 나같은 멍청한 놈에게도 다 보이거든. 이거 정말 꼴 사납다. 뭐 그래서 내가 팔다리 고생하고 살지 로 맘먹은것이기도 하고..
뭐 이건 네가 받아들여야 하는거라 난 여기까지만 말해주는거야.
아 물론 자뻑으로 살아야 해. ㅅㅂ 자기 잘난 맛이 없으면 어떻게 이 세상을 사니?
가진거 하나도 없고, 못생겨서 50세까지 모태 솔로라고 해도 세상을 살아 가는 힘은
역시 제 잘난 맛이거든. 이건 난 비난 안해.
"한번만 세팅해 놓으면"
넌 어떻게 세팅하는데.. 그냥 50도 세팅해?
그러다 더우면? 안내려? 그냥 셋팅만 해?
내려야 할거 아냐? 근데 너무 내렸네? 그럼? 안올려?
그러다가 적당한 타협점이 나오지..
그 타협점까지 가는 과정을 말하는건데.. 넌 타협점 이후만 말하냐?
여기에 실내 온도랑 온돌온도랑 무슨 차이가 있냐고?
예를들어 네가 찾은 타협점 실내온도 24도 라고 하자.
그래서 실내온도 24도로 하는거랑..
그때 온돌 온도 보니까 대충 50도 더라.. 해서 온돌 온도 50도 세팅하는거랑 달라?
안달라.. 똑같아.
이 말을 하는거야.
평지를 가는 차가 있어. 기어 4단에 시속 80킬로로 보고 크루즈(수동) 하는거랑..
기어 4단에 시속 80킬로 크루즈가 2000 RPM 이네.. 그래서 2000 RPM 크루즈 하는거랑 달라?
똑같다고. 뭔 개소리하냐?
같은 회사 보일러가 같은 회사 온도 조절기를 쓰는건 아냐.
기본적인 기능이 같아서 상호 호환 되.
아주 특별한기능(난 모르겠어 그런게 있는지도)이라면 모를까
외출모드 온도 올리고 내리고, 온수 모드.. 다 똑같잖아.
그래서 온도 조절기(이걸 주로 판넬 이라고 해)도 아무런 상관 없어.
실제 보일러 콘트롤 판넬은 본체에 달렸어.
방에 달려 있는건 그걸 원격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선만 연결해 놓은거고..
그래서 본체와 그 판넬의 신호체계가 같고(복잡하지도 않아)
선도 같아서 판넬도 호환되는거야.
오래된 빌라(보일러를 여러번 교체할 수 박에 없는) 가보면 알 수 있을거야.
판넬은 귀뚜라미 인데 보일러는 경동인거..
처음엔 같은 회사껄 쓰겠지. 근데 보일러를 계속 같은 회사껄 쓰질 않아.
그래서 판넬이 바뀌는거지.
나도 다가구 건물주라서 꽤 많이 바꿨는데, 이제까지 판넬을 같이 교환해주던 데를 본적이 없어.
이미 알겠지만 인터넷 검색 혹은 회사 ARS 로 전화해서 정식 지점이나 대리점 뭐 이런데 가보면 다 취급해. 예를들어 경동 회사에 전화해서 주변에 가까운 대리점 소개받아봐.
그리고 여보세요. 린나이 설치하고 싶은데.. 로 전화해봐.
"어디세요?" 라고 대답할거야.
그냥 원룸에 달건데 얼마나 하나요? 라고 물어보고 좀더 알아보고 전화드릴께요. 하면 되.
흠...
댓글의 대난투/전쟁을 보고 나니... 한 마디 하고 싶은 건
왜, 아무도 아파트인지 주택인지 서로의 상황 보고를 안 하는지...
같은 보일러, 같은 면적, 같은 효율에서도 주택과 아파트의 비용 차이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제가 평상시 신축 아파트에서 살고 주말에 깡시골 노 도시가스 기름보일러에 LPG 가스 레인지 생활을 하고 있어서요...
살고 있는 상황에 따라 열전도 칼로리도 다 틀리고 비용도 많이 차이나요...
같은 서울에 살고 있다고 해서 비슷한 비용=같은 열량 이런 구조가 절대 아니랍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