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딱 봐도 당할 것 같아서 알려줬더니 개무시하다가
진짜 당하고 징징대는 경우를 여러번 봤더니 꼰대 입장도 이해가 감
어떤 사람이 모 사이트에서 흔한 사기 수법에 하나하나 답하고 있길래
저 사람 사기꾼 같다고 채팅 줬더니 개무시하고
얼마 후에 사기당했다고 커뮤에 징징거리는 글 올라옴
영상에 나온 이야기로만 보면
단톡방 입장한 계기도 그 질문 물어보려고 입장한 거로 보이는데
그 때 누군가가 답변을 해준 모양이었고 그 이야기 대충 듣고 바로 싹 나감
그 이후에 도난 당했다며 다시 들어가서 이후 대처 같은거나 궁금한거 물어볼 겸 썰 풀었는데
당연히 첫 시작이 그 때 안 듣고 뭐했냐 이런 답을 들었던 모양인데
솔직히 단톡방 입장에서는 꼬셔 보이는게 당연할 듯
꼰대라고 칭한 사람들이 그 지역에서 이미 살고 있거나 살아 본 사람들이라 지역사정을 알고 있을 것이며
본인도 그 때문에 조언을 구하려 들어간 것 아닌가
결국 본인 기분이 거슬리면 꼰대고 본인 기분이 좋으면 상대는 조언자인가?
만일 처음의 조언을 들었었고 그 기억으로 도난을 당하지 않았다면 범죄예방을 한 것이겠지만 당한 것이 아니니 체감은 전혀 못하고 감사의 마음은 없을 것이죠
하지만 조언이 있었는데 듣지 않다가 도난을 당했으면 그 때 듣지 않고 뭐했냐 같은 현지에서 체험한 사람이
가장 잘 안다는 식의 조언에도 기분이 나쁘니 꼰대라고 하는 것이겠죠
꼰대라는게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일반화해서 강요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는데
그렇게 안해도 된다는 것 즉 꼰대가 틀렸음을 본인이 입증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가르쳐주는 것과 아는 척, 잘난 척 하는건 다름
다 아는 보편적인 내용을 마치 자신만 아는 양 무한 반복하는 인간이 있긴함
이런 사람들은 선이라는걸 모름
상대방에게 정보 전달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인정 받는게 목적이라서 그럼
빠니보틀도 여행 자주 다녀서 남미 위험한 것쯤은 앎
근데 지 말 안들어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는 것들은
어차피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비아냥거리는게 다임
잘 나가는 유튜버에 대한 일종의 질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