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폐관하려는 이유가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라 김민기 대표 건강 문제도 있다던데

고등학생 때 어머니랑 같이 처음 가본 소극장이네요.
지하철1호선을 봤는데,
좌석이 꽉 찼던 기억이 납니다.
건강상의 이유라면 쉽지 않은 문제네요..

연기자들도 단체 있을 것이고, 거기서 회비도 받고, 정부 지원금도 받을껀데 저런 극장 좀 지원하면 안되냐? 건강 문제로 힘드시다면 기관에서 운영해서라도 명맥을 이어가야 합니다.

대구의 음악감상실 녹향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감상실이고, 이중섭 화가가 담뱃갑 은박지에 그림을 그린 바로 그 곳입니다.
조지훈, 유치환, 박목월, 박두진 등 많은 예술인들이 모였던 장소...

하지만 음악감상실이 사람들이 찾지 않는 장소가 되고, 처음 운영하셨던 사장님이 돌아가신
지금은 대구시 중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 예술과 문화의 중요한 곳이라면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공간이니 반드시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인전이라도 써야 할거 같다...

사람의 인성은 위로 끝이 없고, 아래로도 그 끝이 없다고 하는데
저 김민기 대표는 그 위로 끝없이 올라가 계신분이네요..

새로운 투자자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