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는 가난한 나라였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를 수용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루마니아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부족했죠.
아이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교육도 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병에 걸려도 치료할 시설이 없어 그저 계속 아파하는 수밖에 없었죠.
고아원은 병든 부모로부터 버려진 병든 아이들로 가득하고, 1년 사이 유아 사망률은 145%나 증가했습니다.
에이즈와 같은 무서운 성병 감염률이 폭증했고, 각종 전염병 및 정신질환 발생률 또한 끝없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열악한 시설에서 아이들은 영양 결핍에 시달리게 됐고, 이는 영유아사망률 증가로 이어졌습니다.심지어
유아사망률 뿐 아니라 산모의 사망률(출생아 10만 명당 아이를 낳다 죽은 산모의 수)도 급증 했습니다.
이 빌어먹을 정책은 루마니아를 붕괴하기 시작합니다.
나라가 책임질 수 없는, 욕심으로 가득 찬 인구정책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살았습니다.
잃어버린 세대, '차우셰스쿠의 아이들'
그들의 세대는 차우셰스쿠의 아이들로 불렸고
그들은 1989년, 최악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를 지도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사형시킵니다.
이 당시 태어난 아이들은 인신매매로 유럽 각지에 팔려가 노예, 매춘을 하거나 포/르노, 스너프 필름 촬영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까지 유통되었던 수많은 아동포/르노 피해자 중 상당수가 이 차우셰스쿠의 아이들로 추정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