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이가 없더라도 가스비도 줄이고 시간도 아끼고 그리고 다른 말로는 스프속 염분으로 물의 끓는 점이 올라가 더 높은 온도에서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라면의 면은 전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면이 고온에서 짧은 시간 안에 익어야 전분 구조가 덜 풀려 탄성이 좋다는 겁니다.
그건 아니네요.
전분 구조가 많이 풀려야 맛이 좋아집니다.
면을 튀기는 이유가, 튀기면 내부의 수분이 날아가서 미세한 기공이 생깁니다.
이 기공은 면의 표면적을 증가시키죠.
표면적이 증가되었다는것은 전분의 구조가 풀릴 확률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전분의 구조가 많이 풀려서 맛이 좋은겁니다.
요즘은 건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런 원리를 적용하여 건면은 내부에 작은 기공이 많도록 만들어집니다.
진짜 오리지날 건면인 국수를 라면 스프를 아무리 먼저 넣어도 맛이 나지 않습니다.
국수는 내부에 작은 기공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이거 몇도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제품 개발하는 사람들이 수백번 시행착오를 거쳐서 레시피로 만드는거라서
그거에 따르려면 스프를 먼저 넣는게 맞다고 하던데
육개장 컵라면하고 큰사발하고 맛이 다른 이유가 용기가 작고 면이 잘아서 컵 안에 가둬놓는 온도차이가 있다고 함
재료는 같은데 그 온도 차이로 인해서 맛이 달라지는거라서 몇도 안되는게 아예 무의미하지는 않을듯
그럼에도 걍 지꼴리는대로 넣고 싶으면 넣는거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