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문제가 아니라
뇌가 감각기관이 인지한 정보를 그대로 인지하는게 아니라
맞다 싶은 쪽으로 끼워맞춰서 인지해요
그래서 어떤 언어에 없는 발음을 들었을때
실제 소리와는 다른 자기 언어에 있는 발음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나 그 나라가 그런걸 맞다고 교육까지 해서 퍼뜨려버리면
그 나라 사람들은 그게 잘못됐다는걸 정확히 알려주기 전까지 계속 그렇게 들어요
뇌가 감각기관이 보낸 정보를 부정확한 정보라고 생각하고
뇌가 생각하기에 정확한 정보로 수정을 가해버리거든요
재또 이즈 지 애푸루 지스 보이스 마저 게이부 미..
댇 이즈 디 애플 디스 보이스 마더 게이브 미..
그노미나 그노미나 아님
지랄맞은 발음이라도 인도나 필리핀 발음은 원어민들이 알아들어도
일본 발음은 일본 국내용
a가 다같은 a가 아니듯 th도 다 같은 th가 아님.
ㅈ 보다는 ㄷ 가 훨씬 가까움. 디 엔드…
정확히 말하면 'the'가 '더'도 아니지.
돼지꼬리 발음도 뻔데기 발음도 한국어에는 없으니까.
일본에는 'ㅓ' 발음이 없고.
오히려 일본식 표기법은 돼지꼬리 발음이랑 뻔데기 발음을 구분하고 한국은 구분을 안하는 거라서
영어 입장에서는 둘 다 삐꾸임.
표기법이라는 건 외국어회화가 아니라 자국내에서 쓰기 위한 표기법이라서 문제 될 건 없음.
copy랑 coffee를 생각하면 쉬운데
py랑 ffee는 명백하게 다른 발음인데 한글로는 똑같이 표기하지.
일본어는 구분해서 표기하지만 그 말을 영국인이나 미국인이 알아들을 순 없음.
대신 어째선지 한국에서 똑같은 co를 서로 다르게 표기해서 구분함.
영국인이나 미국인이 알아듣기 힘들기는 오십보백보.
D가 아니라 TH니까.
발음이 완전 다름.
어차피 가타카나나 한글이나 완전한 표기는 불가능하고 각자의 언어습관에 맞게 선택을 한 것뿐임.
우린 D랑 똑같이 표기하는 걸로 선택한 거고,
왜놈들은 ザ라고 쓰기로 선택한 거고.
쟤들 입장에서는 TH를 '다'로 표기하는 게 넌센스지.
우리가 보기엔 '쟈'가 웃긴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