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설령 상세히 설명했다고 해도, 교육을 받는 학생이 100% 잘 이해하고 앞으로 잘 쓸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래서, 어미활용 문제는, 쉽고 일반적인 것 하나로 통일해서 익힌 후, 교육을 받은 학생이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사례를 보고 들으면서, 그 미묘한 차이를 익히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도 조동사/접속사의 사용이나 비슷한 의미의 형용사/동사 단어라도 약간씩 뉘앙스가 달라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가장 표준적인 문장을 익힌 후, 실생활에서 사용하면서 미묘한 차이를 익히는 방법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