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이 오버가 심하네

예전 대학시절 금요일 저녁에 자취방에서 친구들이랑 두어병 마시고 일요일 낮에 일어나니 숙취도 없고 나름 깔끔하던데... ㅋ

토요일이 사라졌어 ㅋ

다음주 였습니다.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답이지..ㅋㅋㅋ
숙취가 없는술..!

술 자체의 도수가 높아서 문제인 게 아니라 여타 첨가물의 후폭풍 때문에 작살나는 전설의 술

숙취의 최고봉은 저게 아니라 와인이죠.
저런 증류주는 의외로 숙취가 적습니다.

숙취를 일으키는 최고봉은 술에든 미량의 메탄올이죠.
이게 증류주는 0.01%이하. 와인과 같은 발효주는 0.17% 무려 17배차이..

천일 포도주 모르는구나…

자매품 - 하야비치

잊혀진 나폴레온 ㅋㅋ

조그만 거 한병 사서 친구들하고 한잔 씩 하면 땡. 숙취고 뭐고 많이 마셔야 있지.

재미를 위해 그러는 건 아는데...
진짜 오바도 오바도 이런 오바가 없음...

솔직히 당시의 소주나 막걸리보단 저게 숙취가 더 적었음...

맛이 더럽게 없는 게 문제였지만...
당시엔 어차피 맛있는 술 먹을 기회가 거의 없던 시절이라, 다들 술맛도 모르고 따지지도 않았었음...
그래서 캡틴큐를 딱히 크게 맛없다 생각하지도 않았음...

어차피 술은 맛 없지만 취할려고 마시는 물건이었던 시절임...

이제 술을 즐기는 시대가 되니, 지금 기준으로 엉망인 것일 뿐...
저 시대 술들 대부분이 어차피 엉망이었음...

저시대 술들 중 지금보다 나았던 거 딱 하나는 맥주...
다양성은 지금보다 떨어졌지만, 별다른 기교 없이 기본에 충실했던 맥주맛은 되려 지금보다 나았음...

저 당시 3대장..  캡틴큐, 나폴레옹, 그리고 패스포트 ㅋㅋㅋ
저때는 소주도 24~5도 할 시절인데..

문제는 시작을 저 양주들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일단 소주 한두병 작살내고
추가로 저런 싸구려 양주를 들이켰으니  다음날 후폭풍이 장난 아니었죠 ㅋㅋㅋ

저 같은 경우는 두통보다 오히려 속쓰림이 진짜 심했었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