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 침팬지라고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이죠.
숫자뿐만 아니라 단어도 천개 넘게 기억하는 개체도 있었고요.
어떤 암컷이 머리가 좋아 훈련을 하는데,
그 암컷도 정말 머리가 좋지만, 암컷이 양자로 돌보는 어린 침팬지는
어깨너머로 본걸 완벽하게 기억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데요.
이 침팬지는 양엄마인 침팬지를 보러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하루는 상징물로 문장을 만들더라네요.
선물로 머리끈을 가지고 가고 싶다고.
인간과 다른 유인원의 차이는 유인원으로 갖고 있던 유전자 한개가
인간이 잃어버림으로써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대뇌피질을 두껍게 하는 거였던가..
다큐에서 봤는데 정확한 부분이 기억이 안남 ㅠㅠ
1940년대였나..
과학자 부부가 자기네 아이와 침팬지를 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키웠는데
성장일지를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는거였죠.
영유아기땐 오히려 침팬지가 더 빠르게 학습하고 아이를 이끌었고요.
그런데, 아이는 말을 하는데 침팬지는 말을 당연히 못하는건데,
이를 침팬지는 결국 유원인일 뿐이다라고 단정짓고
침팬지를 동물원인가 사육장으로 보냈데요.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환경으로 내쳐진 침팬지가 슬퍼하며 우울증에 걸렸다고 했지요.
저건 머리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유인원들은 시각의 특성이 인간과 다르게 사진기억술로 기억을 저장합니다
그래서 저것들을 인간 처럼 숫자의 순서대로 차례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저장면 한장을 그대로 기억하는거죠
숲과 나무에서 살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발달을 한것이고
인간은 숲을 나와 바닥에서 살면서
사진기억술 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방향으로 유인원과는 다르게 발전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