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축구하면 우리 2002 월드컵보다 더 생생히 기억나는 장면 딱 하나가 있습니다.
어느 월드컵 때인지는 몰라요..
팀에 호나우두가 있었고, 히바우두? 또 프리스비 프리킥을 날리던 선수? 외계인이라 불리던 선수도 있었던 것 같은..
그런데 한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들을 앞에 두고 골대를 향해 드리블을 해가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기억이란....우와 입이 떡 벌어지고 말도 안 나오더군요.
마치 빙판 위를 공과 함께 미끄러져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춤을 추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공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수비들 사이로 쭈욱 쭈욱 미끄러져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송 카메라 워킹도 죽였죠..아주 가까이서 쫓아가며 찍었거든요^^
그 선수가 호나우두~
팀에 엄청난 동료 선수들 많았는데,,그 중에서도 단연 군계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