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에 의한 산란은 미-산란으로 구름이나 안개처럼 파장의존성이 적기 때문에 흰색을 띄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예를들어 구름입자의 경우 수십마이크로미터 수준이죠.
하지만 입자크기가 이보다 더 작아지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이경우엔 레일리-산란의 성향이 강해집니다. 레일리-산란의 경우 파장의 네제곱에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한낮일때의 태양부근 하늘색깔과 해뜰무렵,해질무렵 태양부근 하늘색깔이 달라지는건 공기분자에 의한 레일리-산란이 원인입니다. 광원이 통과하는 매질의 두께가 얇을수록 파란색이 두꺼울수록 붉은색의 경향이 강해집니다.
저 경우엔 일반적인 연무입자보다 더 작은 미세입자들에 의해 레일리-산란이 일어나면서 파란색 성분이 제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