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에는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배추에서 그 성분을 뽑아내어 약으로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커피에 양배추처럼 정말로 몸에 이로운 성분이 들어있다면
진작에 제약회사는 그 성분을 뽑아내어 약으로 만들어 팔았을 겁니다.
커피가 몸 어딘가에 좋다는 지속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커피에서 뽑은 어떤 성분으로 제조된 약이란 없습니다.
즉 커피에 연관된 건강 뉴스는 커피 그 자체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통계 함정의 눈속임이란 겁니다.
여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과 둔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특정 성분에 민감한 사람이 건강한 겁니까, 둔감한 사람이 건강한 겁니까?
특정 성분에 민감해서 음식을 가려먹고 일상생활도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사람과
특정 성분에 민감한 게 없어서 음식도 아무 거나 먹고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사람 중 누가 건강한 겁니까?
커피 먹는 사람과 안먹는 사람의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커피 먹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사람이 무슨 수로 건강하겠습니까?
난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지만 커피 절대 안먹어...하는 사람이 현대에 얼마나 있을까요?
커피조차 맘대로 먹을 수 없는 사람과 커피에 영향받지 않는 사람과의 비교는
절대적으로 커피먹는 사람이 건강한 겁니다.
이건 커피뿐만 아니라 포도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도주 몸에 좋다는 뉴스도 커피랑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