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이 남한으로 귀국한건 애당초 임시정부 인사들과 같이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이고, 남한지역이니깐 온것임. 김원봉이 조직했던 조선의용대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서, 광복군에 편입된 것이고(중국 국민당의 요구) 김원봉은 광복군 조직 이후 김구 선생 뿐만 아니라, 지청천, 이범석 같은 광복군 인사들과도 마찰이 심했음.
김원봉과 김구는 애당초 성향도 다르고, 김원봉이 임정을 탐탁치 않게 여겼기 때문에 김구와 사이가 좋을 수도 없었음.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해서 그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서훈을 줄 명분이 전혀 없는게, 이후 그는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북한 정부에서 복무했고, 6.25에도 참전했음. 반대했다는건 그냥 헛소리일뿐이고.
글을 대충 봤나?
남북으로 갈라지기전이지만 사회주의자들이 북쪽에 간걸 알고 있어도 고향이 좋아 고향으로 온걸 다 적었는데 무슨 수도, 남한지역이에요. 분단도 없고 정부수립한다 어쩐다 하는 와중인데 무슨 남한귀국이야. 뭔소릴 하는겨.
그리고 약산과 백범이 이념적으로 다른것은 있어도 서로 마찰이 심해요? 사이가 않좋았다고요?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릴 듣고 쓰는지는 몰라도 어디서 그딴 얘기 하지마요.
서로 물과 기름처럼 하나가 될수는 없지만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독립운동을 이끈 사람들입니다.
백범이 난징에서 피신할때 김원봉의 학교를 찾아 선물도 주고 격려하기도 했으며 두사람이 동지동포들에게 보내는 공개신을 발표하면서 독립운동에 대한 많은 논의까지 할정도로 서로 인정하는 동지와 같았습니다.
어디가서 독립운동에 대해서 안다고 말하지 마세요 쪽팔리니까.
독립운동 했지만 우리 정부가 줄 명분이 없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에요. 한국에서 독립운동 했으면 한국에서 줘야죠.
한국은 헌법과 우리 법률 체계에서 북한을 인정 안해요. 한반도의 국가는 하나뿐이다 라는게 현 헌법상의 한국이에요.
그러니 한국이 독립운동가를 이념 차이 없이 공훈을 해줘야 그 다음 이야기를 할 수 있는겁니다.
네 북한은 괴뢰군이고 한반도 북쪽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 맞는 말이죠. 근데 여태 어느 진보 대통령도 북한 수뇌를 괴뢰군으로 무단 점거를 일삼는 불법 범죄인으로 보지도 대하지도 만나지도 않은 것도 사실이죠. 당장 지금 대통령과 여당을 보세요. 누가 보면 죽마고우인 줄 알 모습 아닙니까. 작년까지 형님 아우하던 김정은이 올해 들어 안면몰수하며 누구세요를 시전하니 그것마저도 좋답니다. 최근 북한의 모욕적인 발언이나 시비에도 그걸 어떻게든 좋게 풀이하려 애쓰는 모습에 참... 독립운동은 북한 남한 할 것 없이 이룬 게 맞지만 줘야 한다면 김원봉이 선택한 조국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남한에 실망했다 어쩐다 하지만 결국 김원봉은 북한을 자신의 조국으로 만들고자 했고 그를 위해 선택했죠. 남한이 북한을 불법 점거 괴뢰군으로 보듯이 그들도 우리를 그렇게 봅니다. 북한이 우리 남한에 있는, 있었던 수 많은 독립 유공자들을 기리고 공훈해줘야 합니까? 받으면 그분들이 좋아는 할까요? 북한은 괴뢰군이고 한반도 북쪽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는 말 어디까지나 우리만의 허울 좋은 소리일 뿐 남한에서 그렇다고 저들도 그렇진 않죠
감정적으로만 대하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독립운동 그 자체만 따졌을때 공과 사를 따져봐야 하는겁니다.
한국 정부는 독립운동을 계승하기 때문에 정부 수립에 부정적이거나 안좋은 영향을 줬다 하더라도 독립 그 자체에 막대한 공이 있다면 공에 대한 역사의 올바른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인식이 내려와야 박정희 같은 독재자라 할지라도 공과 사가 정확히 기록되어 역사로쓰여지는 겁니다.
이것을 마음에 안든다고 난도질하는 역사를 배우게 된다면 당신 말마따나 특정 성향의 대통령의 마음에 따라 역사를 바꿔쓰는게 반복될 뿐이니까요. 그것이 진보든 보수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