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본군이 아니라 그리스군임. 중장 보병이 아니면 전쟁에 나오지도 않음. 아니 일단 중장보병이 아닌 병과가 있더라도 페르시아군을 막을 병과 자체가 중장보병임.
게다가 그리스는 산악지형이라 통일국가가 아닌 폴리스라는 도시국가로 발전한 것 모르셈? 산악지형중의 산악지형이 그리스임.
엄청 잘 안다고 댓글을 아래에도 엄청 달았는데, 그 전에 더 기초적인 상식부터 오류가 너무 심해서, 님의 다른 말 중에 내가 모르는 부분도 그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되지를 않음.
저당시 시간개념은 무엇으로 정햇고 거리단위도 km는 아닐진데 도대체 근거는 어디서 찾을꼬
그림자가 내키보다 길어질때.. 달이 서산마루 중턱에 걸렷을때.. 뜨거운 차한잔 마실 시각..
1m 는 300만분의 1초동안 빛이 나아간 거리인데 저당시 1km 는 무엇이 기준일까
내가 똥쌀동안에 말이 뛰어간 거리인가 아니면 화살을 쏘아 떨어진 거리 10배인가
그러니 이거슨 완전 억지요 개뻥이라 생각됨
우선 저길 뛰어갔다는데 저렇게 먼 거리를? 하실 분이 있겠지만...
저때 배는 그것보다 더 느렸어요.
최소한 뛰는것보다는 느렸습니다. 물 위를 갈 수 있다는것의 장점만 있었죠.
게다가 돛도 아닙니다. 노를 저어야 해요.
벤허를 보시면 노예를 쓰는데.. 그건 아닙니다.
배를 크게 만들지도 못했어요. 당연히 사람도 많이 못탑니다.
그런데 노예를 태운다고? 노예는 아무것도 안먹나요? 먹습니다.
먹어야 힘을 내서 노를 젓지.
그 식량까지 생각하면 그럴 이유가 없어져요.
결국 병사들이 노젓고 가야 합니다.
근데요. 그리스 해안을 보셨어요? 리아스식 해안입니다. 이리삐뚤 저리삐뚤... 하죠.
노르웨이 같은 해안이면 그냥 쭉 가면 되는데..
리아스식 해안은 튀어나온곳도 있고 들어간곳도 있고 암튼 복잡해요.
즉 뛰어가면 30킬로 정도밖에 안된다면 배로가면 50킬로를 가야 할 수도 있어요.
쉽게..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걸 생각 해보면되요.
걷는 속도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어느길이 가장빠르죠? 당연히 질러 가는겁니다.
뱃길로 가면 엄청 느리죠.
그리고 문명씨리즈 같은 게임 해보신 분 아시잖아요.
맨처음 누가 나옵니까? 몽둥이 들고 나오죠? 몽둥이 아니면 투석..
맞아요. 그당시 병사들의 무장이 몽둥이 아니면 투석입니다.
투석이야 헝겁쪼가리.. 혹은 가죽쪼가리니까 무겁지도 않아요.
돌은 현지 조달이니까..
몽둥이도 그냥 나무토막이에요.
칼? 활? 그거 졸라게 비싸요. 아무나 못씁니다.
스파르타 300인가? 거기서 화살이 왕창쏟아져 나오는데.. 그거 과장입니다.
그렇게 쏠만큰 대단히 저렴한 무기가 아닙니다.
낙랑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중에 묘한 모양의 철기들이 나와요.
이건 한나라 에서 만든 돈인데요.
전쟁이 나면 이 돈을 나무 토막 끝에 달아서 창으로 씁니다.
이게 기원전 2세기 정도 에요.
딱 저 마라톤 시기랑 비슷하죠.
무기가 졸라 많아서 따로 보관해서 썼다면 저런 돈을 만들 이유가 있겠습니까?
서양도 마찬가지에요. 비록 철기가 좀더 빨랐다고 쳐도..
검이 그렇게 저렴한 무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