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욕먹을만 한데요.
4번째 사진 내용 보면 원래 저 부부가 자가 아파트가 있었는데
남편이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팔고 전세로 옮긴거잖아요.
근데 팔아버린 아파트값은 2배나 올랐고..게다가 전세값은 올려달라고 하고...
욕 먹을만 하죠. 남편 때문에 몇억을 날린건데...
저게 어느부부의 이야기를 풀어낸건지 몰라도 실제로 저런 상황에서 부부가 아이 놔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누가 집을 샀냐가 아니라 아이의 학군을 위해서 이사를 가야할 시기에
여자는 지금 집을 팔고 대출을 받아서 좋은위치에 아파트를 사자 였고 남편은 대출은 부담스러우니 집 팔아서 우선 전세로 들어가자였습니다.
결국 남편말대로 원래 살던 집 팔고 목동쪽인가 전세로 들어갔는데 그 이후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세로 살던곳도 집값이 몇배씩 오르고 원래 살던 아파트도 덩달아 다 올라서
다시 돌아갈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부부싸움이 잦아지고 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본적 있네요..
현실속에서 가장에 대한 원망이 이해되기도 하지만..
부동산에 대한 매매가 매매로 끝나야지
그것을 정당한 투자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 맞죠.
타인의 생존을 담보하는 제한된 공공재를 인질로
그들을 반강제로 제로썸 레이스에 끌어들이는게
도박이라고 비난받는 코인이나 파생투자보다 훨씬 비난받을 일입니다.
베아픈 기분은 알겠는데 저러면 어떻게 같이 사냐?
로또라도 당첨되지 안는 한 앞으로도 계속 저 소리하면서 부정적일텐데.
혹 다른 집 사서 집값 오르더라도 '예전에 그 집만 안팔았으면 우린 더 벌었을텐데' 이 소리 안나올까?
재테크랑 명목으로 부동산 투기가 만연해 있고 이제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부동산은 쉽게 해결못할껄요?
이런 정책 나오면 이게 문제, 저런 정책 나와도 저게 문제. 표심 걱정에 손도 못댈겁니다 아마.
이건 100% 여자의 잘못
안전자산을 원해서 투자를 안했고 수익을 못 얻은거뿐임.
손실본게 없는데 왜 원망받아야함
만약 사서 집값이 떨어졌을수도 있는데
그땐 또 뭐라할거임
주식투자해서 성공한사람 부러워하는거와 똑같은거임
한국에선 경쟁이 너무심하고 남부러워하는게 너무 심함
사실 복지국가를 제외한 모든나라들과 비교해봐도
한국만큼 빈부격차적고 잘사는나라도 드뭄
단순히 집안만 봐도 온갖 전자기기 다 갖추고 사는데 세계에서 이런나라 거의 없음
만족하며 살면 충분히 잘살수있는데
너무 남과 비교해가며 남보다 잘나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함
그게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행복지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기도 함